이학주 2군행→노진혁 1군 콜업, 김태형 감독의 결단 배경은? [부산 현장]

김지수 기자 2024. 4. 2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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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베테랑 내야수 노진혁이 1군 무대로 돌아왔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이학주는 1군 콜업 후 초반에 잘 맞은 거 외에는 현재 타석에서 아예 컨택이 되지 않고 있다"며 "노진혁은 퓨처스리그에서 타격감이 괜찮아졌다는 보고를 받았다. 노진혁 정도 선수에게는 2군 기록이 크게 중요하지 않기도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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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이학주. 지난 4월 22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타격 부진 여파로 당분간 퓨처스리그 경기를 뛰며 타격감 회복에 전념하게 됐다. 사진 롯데 자이언츠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 베테랑 내야수 노진혁이 1군 무대로 돌아왔다. 퓨처스리그에서 타격감 조정을 거친 가운데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롯데는 2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팀 간 3차전에 앞서 내야수 노진혁, 투수 한현희, 내야수 이호준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롯데는 앞서 지난 22일 투수 정우준과 신정락, 포수 서동욱, 내야수 이학주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이날에는 좌타자 이정훈이 2군으로 이동하면서 1군 선수단 교통정리가 이뤄졌다.

눈에 띄는 건 노진혁의 1군 등록과 이학주의 2군행이다. 노진혁이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건 지난 10일 이후 12일 만이다. 이학주는 지난달 31일 첫 1군 콜업 후 22일 만에 퓨처스팀으로 이동하게 됐다.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이학주. 지난 4월 22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타격 부진 여파로 당분간 퓨처스리그 경기를 뛰며 타격감 회복에 전념하게 됐다. 사진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롯데 감독은 "이학주는 1군 콜업 후 초반에 잘 맞은 거 외에는 현재 타석에서 아예 컨택이 되지 않고 있다"며 "노진혁은 퓨처스리그에서 타격감이 괜찮아졌다는 보고를 받았다. 노진혁 정도 선수에게는 2군 기록이 크게 중요하지 않기도 하다"고 말했다. 

노진혁은 지난 11일 2군행을 통보받기 전까지 14경기 타율 0.176(34타수 6안타) 2타점으로 부진했다. 김태형 감독은 노진혁이 타격감을 가다듬을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를 줬다.

노진혁은 지난 19일 상무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 1볼넷으로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김태형 감독은 노진혁이 1군 게임에 투입될 수준까지 페이스를 회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노진혁. 4월 23일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타격 부진으로 지난 1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퓨처스리그에서 재조정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 롯데 자이언츠

단 노진혁은 이날 SSG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다. SSG가 좌완 엘리아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우면서 롯데는 2번 좌익수 황성빈과 스위치 히터 빅터 레이예스를 제외하면 타선을 우타자 위주로 꾸렸다.

이학주의 경우 시즌 성적은 16경기 타율 0.366(41타수 15안타)로 준수하다. 하지만 지난 13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6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21일 KT 위즈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2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타이밍이 전혀 잡히지 않는 모습이었다.

롯데는 윤동희(중견수)-황성빈(좌익수)-빅터 레이예스(우익수)-전준우(지명타자)-정훈(1루수)-손호영(유격수)-한동희(3루수)-김민성(2루수)-정보근(포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한현희가 출격한다.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노진혁. 4월 23일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타격 부진으로 지난 1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퓨처스리그에서 재조정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 롯데 자이언츠

롯데는 지난달 23~24일 SSG와의 정규시즌 개막 2연전에서 모두 무릎을 꿇었다. 최근 3연승을 질주 중인 가운데 이날 SSG 상대 2024년 첫 승과 4연승을 겨냥한다. 

SSG는 최지훈(중견수)-추신수(지명타자)-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에레디아(좌익수)-박성한(유격수)-고명준(1루수)-최항(2루수)-조형우(포수)로 타순을 꾸렸다. 엘리아스가 한현희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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