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글로벌 테크 기업들과 함께한 해커톤 성료
연세대학교 규제거버넌스연구소와 BK21 교육연구단(행정학과·계산과학공학과)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해커톤’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4월 1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한국정책학회가 공동 주최로 참여했으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 구글과 텐센트가 후원했다.
개회식은 홍순만 규제거버넌스연구소장 겸 행정학과 BK21 교육연구단장의 사회로 시작됐으며, 윤지웅 한국정책학회장의 환영사와 이요한 구글코리아 안드로이드 플레이 하드웨어 정책 총괄, 리쉬은고(Lih Shiun Goh) 텐센트 시니어 디렉터의 축사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인문사회계, 이공계 등 다양한 전공의 대학(원)생이 팀을 이루어 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경진대회로서, 총 181개 팀, 570여 명이 지원했다. 이 중 6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기량을 펼쳤다.
본선 심사는 신원용 연세대 계산과학공학과 교수와 이태형 교보생명 신사업기획팀 매니저가 맡았으며, 최종 우승팀으로 ▲다랑해 팀(고령인구의 치매 예방을 위한 앱 제작), ▲가이드 팀(시각장애인의 보행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스마트 지팡이 개발), ▲폴리 팀(사이버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앱 제작)을 선정했다.
대상을 수상한 ‘다랑해’팀 이건(성균관대 철학과) 씨는 "컴퓨터공학, 데이터과학 등 다양한 전공 분야 학생들과 협력하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고민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홍순만 단장은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협력과 경쟁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취지이자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 연구 프로그램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리쉬은고 텐센트 아태지역 공공부문팀 시니어 디렉터는 “연세대와 협력해 학생들에게 글로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해커톤을 통해 다양한 기술이 우리 사회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본선에 진출한 팀이 제출한 작품은 해커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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