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B ‘빔젤스’, 성인 화농성 한선염 치료제로 EU 집행위원회 추가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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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B는 '빔젤스(성분명 비메키주맙-bkzx)'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서 기존 치료제 효과가 불충분한 중등도~중증 성인 활동성 화농성 한선염(HS) 치료제로 추가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연구팀은 1014명의 중등도~중증 성인 화농성 한선염 환자 중 일부에게는 빔젤스를 투여하고, 다른 일부에게는 위약을 투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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빔젤스는 염증과 관련된 사이토카인인 IL-17A와 IL-17F를 이중으로 억제하는 인터루킨 억제제다. 성인 판상형 건선 치료제로 2021년 3월 중등도~중증 판상형 건선 치료제로 EU 집행위원회의 최초 승인을 받았으며, 지난해 6월에는 성인 활동성 건선염(PsA)과 활동성 축성 척추관절염(axSpA)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했다.
이번 승인은 2건의 임상 3상 시험 ‘BE HEARD Ⅰ’과 ‘BE HEARD Ⅱ’의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연구팀은 1014명의 중등도~중증 성인 화농성 한선염 환자 중 일부에게는 빔젤스를 투여하고, 다른 일부에게는 위약을 투여했다. 임상 16주차에 이들의 화농성 한선염 임상반응을 측정한 결과, 빔젤스를 투여한 환자들의 화농성 한선염 징후·증상이 위약을 투여한 환자들보다 50% 이상 개선됐다.
독일 브란덴부르크 의과대학 크리스토스 C. 주불리스 교수는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데다 48주까지 지속적인 반응이 유지된 것으로 입증된 임상 3상 자료를 근거로 빔젤스가 중등도~중증 화농성 한선염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농성 한선염은 겨드랑이, 엉덩이, 사타구니 등에 통증을 동반한 염증성 결절, 농양, 고름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피부질환이다. 임상시험이 진행된 대부분의 국가에서 전체 인구의 약 1%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약 1만 명이 화농성 한선염을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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