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넉하게 9천개 채울 걸"…턱걸이 기네스 도전 유튜버, 아쉽게 실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한 유튜버가 턱걸이 기네스 세계 기록 도전에 나섰으나 일본 도전자의 기록 경신 사실을 늦게 알게 돼 실패했다.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오요한씨는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어마무시 오요한'을 통해 최근 '24시간 턱걸이' 기네스 세계 기록 등재에 도전했다가 아쉽게 실패한 사연을 털어놨다.
하지만 오씨는 의도치 않게 '24시간 턱걸이 한일전'이 된 상황에서, 턱걸이 기네스 세계 기록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종전 기록깼지만 실패로
일본서 기록깬 사실 뒤늦게 알려져
국내 한 유튜버가 턱걸이 기네스 세계 기록 도전에 나섰으나 일본 도전자의 기록 경신 사실을 늦게 알게 돼 실패했다. 이 유튜버는 계속해서 기네스 세계 기록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강철부대3' 출신 유튜버 오요한씨, 턱걸이 기네스 세계 기록 도전…8707개 성공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오요한씨는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어마무시 오요한'을 통해 최근 '24시간 턱걸이' 기네스 세계 기록 등재에 도전했다가 아쉽게 실패한 사연을 털어놨다. '24시간 턱걸이'는 말 그대로 24시간 동안 턱걸이를 최대한 많이 하면 되는 부문이다. 중간중간 휴식도 자유롭게 취할 수 있다.
오씨는 지난달 16일 기네스 세계 기록에 도전했다. 종전 '24시간 턱걸이' 기네스 최고 기록 보유자는 호주 출신인 게리 로이드의 8600개로, 오씨가 8601개 이상만 해내면 되는 상황이었다. 오씨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도전 상황을 공유했다. 지인이 함께 자리한 현장에서 그는 23시간 12분 만에 턱걸이 8600개를 돌파, 총 8707개 기록을 달성했다. 정확한 기록을 위해 계수기가 동원됐고, 이 모든 과정은 생중계로 투명하게 공개됐다.
일본의 아다치 겐타의 기록 경신 소식 늦게 접해 기록 경신 실패…"오는 가을 목표 개수 없이 재도전"
하지만 오씨는 기네스 세계 기록 경신에 실패했다. 지난 2월 23일 일본의 아다치 겐타가 8940개로 세계 기록을 경신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기 때문이다. 공식적으로 기록이 반영되기까지 시간이 걸린 탓에, 오씨가 뒤늦게 이 결과를 알게 돼 기록 경신에 실패한 것이다. 겐타의 기네스 기록에 대한 공식 보도자료는 지난 11일 나왔다. 오씨는 해당 소식을 접하고 "조금 많이 혼란스럽고 당황스러웠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오씨는 의도치 않게 '24시간 턱걸이 한일전'이 된 상황에서, 턱걸이 기네스 세계 기록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영상에서 "어쩌다 보니까 한일전 느낌으로 가게 됐는데 (세계 기록을) 다시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번엔 24시간 동안 쉬는 시간 없이 어마무시하게 한번 도전해보려고 한다. 목표 개수 없이, 할 수 있을 만큼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오씨는 "다시 도전하지 않으면 (응원해주신) 분들에게도 죄송할 것 같고, 나 스스로도 포기한 게 될 것 같아서 더 힘들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며 오는 9~10월께 재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재도전 과정 역시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오씨는 제707특수임무단 출신 예비역 대위로, 지난해 밀리터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강철부대3'에 출연했다. 오씨의 도전 과정은 이달 초 SBS 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 소개되기도 했다.
구나리 인턴기자 forsythia26@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알리'도 피하지 못했다…한국관서 산 삼겹살에 비계만 가득 - 아시아경제
- 입주 한달 앞둔 아파트 깨부수는 일본 "후지산을 가리다니" - 아시아경제
- 1박 16만원 낸 호텔 투숙객, 내부 보더니 "흉가체험인가요?" - 아시아경제
- "지하철 천원빵에 속이 더부룩" 불평에…"품평도 봐가면서 해야" - 아시아경제
- "사흘 못자도 끄떡없어"…우크라 군인들에 인기라는 음료의 정체 - 아시아경제
- "이정재 믿었기에 손 잡았는데"…래몽래인 대표 반박 - 아시아경제
- 김병만 "2022년 갯벌 고립 사망자…제 어머니였다" 오열 - 아시아경제
- "몸이 먼저 움직였어요"…비탈길 트럭 올라타 사고막은 의인 - 아시아경제
- "여친 섬에 팔겠다"…연 1560% 이자에 협박 일삼던 MZ조폭 '징역형' - 아시아경제
- "혹시나 안 될까 걱정"…지하철 안전도우미 지원 급증, 불안한 일자리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