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장관, 내일 中랴오닝성 당서기 오찬…경제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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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4일 하오펑 중국 랴오닝성 당 서기와 오찬을 갖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랴오닝성은 한국 기업들이 많이 진출해 있고, 북한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접경지역인 만큼 경제 협력, 탈북민 북송 문제 등이 안건으로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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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4일 하오펑 중국 랴오닝성 당 서기와 오찬을 갖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랴오닝성은 한국 기업들이 많이 진출해 있고, 북한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접경지역인 만큼 경제 협력, 탈북민 북송 문제 등이 안건으로 오를 전망이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조 장관은 24일 방한 중인 하오 당 서기와 오찬을 갖는다"며 "조 장관과 하오 당 서기는 한국과 라오닝성 간의 실질협력 증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하오 당 서기 방한은 코로나19 이후 중국 지방 당 서기로서는 처음"이라며 "한국과 랴오닝성 간 교류협력을 확대하고 양국 간 지방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랴오닝성은 중국 동북 3성(지린성·랴오닝성·헤이룽장성) 중 한 곳으로 경제 중심지로 꼽힌다. 한국 기업도 500여개가 진출해 있다. 하오 당 서기는 이번 방한 기간 우리 주요 기업 인사들도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랴오닝성은 북한 접경지역인 만큼 탈북민 북송 문제도 논의될 수 있다. 앞서 중국은 지난해 10월 랴오닝성, 지린성 등에 수감돼 있던 수백명의 탈북민을 북한으로 돌려보내기도 했다.
하오 당 서기는 지난 42년간 중국 국유기업, 지방정부, 중앙 정부에서 다양한 실무, 행정 경험을 한 고위 관료이자 유력 인사다.
한국과 중국은 이번 하오 당 서기 방한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계속해서 고위급 인사 교류를 추진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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