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은형, 임신 중 자궁에 11cm 종양 발견 '울음'… 출산에 어떤 영향 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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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은형(41)이 임신 중 자궁과 함께 커진 자궁근종을 걱정하는 모습이 나왔다.
이은형은 원래 있던 작은 자궁근종이 임신 후 11cm까지 커졌다는 사실을 밝혀 스튜디오를 놀라게 만들었다.
특히 임신 초기와 분만 후에는 공간이 넓어 자궁근종이 꼬일 확률이 높다.
근종 위치는 자궁이 커가면서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올라갈 수 있으므로 임신 초기 또는 중기 초음파에서 자궁근종이 아래쪽에 위치한다고 제왕절개를 고려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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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강재준·이은형 부부가 8월 출산 예정을 앞두고 산부인과에 방문하는 모습이 나왔다. 이은형은 원래 있던 작은 자궁근종이 임신 후 11cm까지 커졌다는 사실을 밝혀 스튜디오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의사는 "(아기가) 잘 크고 있어 괜찮다"고 했지만, 이은형은 "내가 왜 진작에 관리를 안 했을까"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그는 "근종이 커지는 만큼 내 죄책감도 커지더라"며 "근종 때문에 깡총이(아기 태명)가 좁을까봐"라고 말했다. 이에 강재준은 "근종 때문에 산모에게 통증이 올 수 있다고 해서 아내 걱정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자궁근종이 임신 중인 여성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자궁근종은 자궁근육세포 변형으로 생기는 양성종양으로 여성에 흔하게 나타나는 자궁 질환이다. 여성호르몬 영향을 받아 가임기 여성의 25~35%, 특히 35세 이상 여성의 40~50%에서 발견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자궁근종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22년 61만5883명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60만 명을 넘었다.
대부분의 근종은 태아의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다만 근종 위치, 크기에 따라 여성이나 출산에 미치는 영향이 생길 수 있어 임신 중 근종 변화를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근종 크기가 5cm 이상일 경우 5cm 미만보다 근종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근종 통증은 자궁근종을 공급하는 혈관이 비틀리거나 부분적으로 막히면 생길 수 있다. 특히 임신 초기와 분만 후에는 공간이 넓어 자궁근종이 꼬일 확률이 높다. 이로 인해 염증과 통증이 유발된다. 주로 근종이 있는 부위에 국한된 통증이 특징이지만 자궁수축도 함께 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게다가 5cm 이상의 근종이 자궁 아래쪽에 위치하면 진통 시 태아 머리의 산도 진입을 방해해 제왕절개 분만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근종 위치는 자궁이 커가면서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올라갈 수 있으므로 임신 초기 또는 중기 초음파에서 자궁근종이 아래쪽에 위치한다고 제왕절개를 고려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임신 후기까지 근종 위치를 평가해 분만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자궁근종이 태반 착상 부위에 위치하면 태반 조기 박리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30분 이상 자궁수축이 풀리지 않고 통증이 지속되며 출혈, 태동 감소 등 태반 조기 박리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 방문해 진찰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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