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쩐지 발냄새 심해졌다 했는데”… 살찌면 나타나는 의외의 신호 4

이아라 기자 2024. 4. 2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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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따라 몸이 무겁고 옷이 작게 느껴진다면 살이 찐 거일 수 있다.

우리 몸은 살이 쪘을 때 신호를 보낸다.

몸이 평소보다 쉽게 붓거나 부기가 오래간다면, 살찌는 신호일 수 있다.

다만 양말이나 속옷 자국이 몇 시간 동안 지속된다면 살이 찐 게 아니라 갑상샘저하증 등과 같은 다른 질환이 원인일 수도 있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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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냄새가 심해졌거나 양말이나 속옷 자국이 오래가고, 튼살이 생겼다면 살이 쪘다는 신호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요즘 따라 몸이 무겁고 옷이 작게 느껴진다면 살이 찐 거일 수 있다. 우리 몸은 살이 쪘을 때 신호를 보낸다. 대표적인 의심 신호 4가지를 알아본다.

◇발냄새

살이 찌면 발에도 살이 찌게 된다. 발의 땀은 양말‧신발 등에 의해 바로 증발하지 못해 습기가 잘 차고, 세균이 쉽게 번식한다. 땀이 차면 피부 맨 바깥인 각질층이 불어난다. 이때 발에 있는 세균이 각질을 갉아먹으면서 이소발레릭산 등과 같이 악취를 풍기는 화학물질을 생성한다. 특히 산소를 싫어하는 마이크로코쿠스 등의 혐기성 세균이 발에 펀치로 찍은 것 같은 얕은 구멍을 여럿 만들어 ‘소와각질융해증’이라는 질환을 유발하는데, 냄새도 훨씬 심하다. 발에 살이 찌면 발가락 사이 공간이 줄어들면서 통풍이 잘 되지 않고, 이로 인해 습기가 더 잘 차게 되면 발냄새가 심하게 난다.

◇양말‧속옷 자국

몸이 평소보다 쉽게 붓거나 부기가 오래간다면, 살찌는 신호일 수 있다. 지방세포의 크기가 커지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다. 따라서 노폐물 배출이 잘 안돼 몸이 쉽게 붓게 된다. 몸이 부으면 몸에 남은 자국 역시 잘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양말이나 속옷 자국이 몇 시간 동안 지속된다면 살이 찐 게 아니라 갑상샘저하증 등과 같은 다른 질환이 원인일 수도 있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

◇튼살

살이 갑자기 찌면 튼살이 생길 수 있다. 키가 크거나 살이 찌는 등 갑작스러운 변화를 피부가 따라가지 못해 생긴다. 튼살의 정식 의학용어는 ‘팽창선조’로, 피부 중간층을 이루는 콜라겐 조직이 찢어져 피부 위로 비치는 현상이다. 피부에 일종의 흉터가 생기는 것이다. 튼살은 한 번 생기면 저절로 없어지지 않고, 치료도 쉽지 않다고 알려졌다. 따라서 튼살을 예방하기 위해선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쉽게 숨차고 심해진 코골이

살이 찌면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고 호흡이 거칠어진다. 지방이 흉곽을 둘러싸 탄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탄성이 떨어지면 숨을 들이마시고 내쉴 때 공기가 충분히 들어오지 못해 호흡이 어려워진다. 또 안 골던 코를 골거나 코골이가 심해졌다면 기도에 지방이 쌓였다는 신호일 수 있다. 몸에 살이 찌면 목 두께가 두꺼워지고, 목 안의 기도 주변 체지방도 증가한다. 이때 공기의 이동 통로가 좁아져 떨림이 심해지면 코골이가 발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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