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공차 차바이다오, 상장 첫날 30% 급락...대체 왜?

전가은 2024. 4. 23.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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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IPO 소식에 관심을 모았던 중국의 버블티 제조업체 쓰촨 바이차 바이다오(이하 차바이다오) 주가가 거래 첫 날 30% 급락했다.

차바이다오의 주가는 기업공개에서 17.50홍콩달러에 시작한 후 화요일 아침 12.04홍콩달러까지 내려갔다.

차바이다오의 저조한 데뷔는 중국의 증권 규제 당국이 국제 금융 중심지 홍콩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힌 뒤 나타나 홍콩이 투자자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우려를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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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전가은 기자]

홍콩 IPO 소식에 관심을 모았던 중국의 버블티 제조업체 쓰촨 바이차 바이다오(이하 차바이다오) 주가가 거래 첫 날 30% 급락했다.

차바이다오의 주가는 기업공개에서 17.50홍콩달러에 시작한 후 화요일 아침 12.04홍콩달러까지 내려갔다.

'100가지 종류의 차'를 의미하는 차바이다오는 매출액 기준으로 중국에서 세 번째로 큰 음료 제조업체다. 이 회사는 11월 이후 홍콩에서 가장 규모 있는 신주 매각으로 약 25억9천만 홍콩달러를 모금했다.

차바이다오의 저조한 데뷔는 중국의 증권 규제 당국이 국제 금융 중심지 홍콩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힌 뒤 나타나 홍콩이 투자자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우려를 키웠다.

지난해 홍콩 IPO 수익률은 20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바 있다.

블룸버그는 차바이다오 급락은 후난 차예 문화 산업 개발 그룹과 미쑤 그룹 등 다른 차 체인 운영 업체들의 신주 발행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 2년간 홍콩에서 최소 3억 달러 이상의 IPO를 진행한 기업은 10곳에 불과하며, 이들은 첫 세션에서 평균 2.6%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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