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조선주, 일제히 상승세‥미국의 中제재 '반사이익' 기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이 중국의 해운·물류·조선업에 대한 무역장벽 조사를 개시하면서 23일 주식시장에서 국내 조선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7일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중국 해운·물류·조선업을 겨냥해 미국 무역법 301조 조사 개시를 발표했다.
노무라증권은 최근 글로벌 해운 정보지 트레이드윈즈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가 중국의 불공정 관행을 발견하더라도 직접 규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한국 조선사들의 반사이익을 얻는 일도 거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중국의 해운·물류·조선업에 대한 무역장벽 조사를 개시하면서 23일 주식시장에서 국내 조선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오션은 이날 오전 10시26분 현재 전날 종가 대비 7.76% 오른 3만4700원에 거래됐다. 장중 주당 3만5500원을 넘었다가 소폭의 조정을 받았다. HD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도 5% 이상 올랐다.
HD현대중공업, HD현대 등의 현대중공업 (329180)">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들과 STX중공업, STX엔진, STX그린로지스 등의 STX 계열도 주가가 3~5%의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중공업도 3% 내외의 오름세다.?? 조선·해운사에 대한 무역 제재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내 조선 기업들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치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 17일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중국 해운·물류·조선업을 겨냥해 미국 무역법 301조 조사 개시를 발표했다. ‘슈퍼 301조’로도 불리는 미국 무역법 301조는 미국 행정부가 외국의 통상·관행 정책을 조사해 무역장벽이 확인되면 수입품을 제재할 수 있도록 한 경제 안보 법률이다.
한국 조선사들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전망에 대한 반론도 제기된다. 노무라증권은 최근 글로벌 해운 정보지 트레이드윈즈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가 중국의 불공정 관행을 발견하더라도 직접 규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한국 조선사들의 반사이익을 얻는 일도 거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옷 안 입고 운동하는 女 때문에 성병 옮아"…헬스장 전파 진실은? - 아시아경제
- 성기가 뼈처럼 굳는다…길 가다 넘어져 응급실 간 60대 男 '화들짝' - 아시아경제
- "범행 전 사전답사했나" 우편함서 포착된 수상한 문자에 벌벌 떠는 日 - 아시아경제
- 남편, 블랙박스서 수상한 소리 묻자…아내 "아이스크림 먹었어" - 아시아경제
- "태연히 지켜봤다"…뉴욕 지하철서 잠자던 여성 옷에 불붙인 남성 - 아시아경제
- '총 65억' 로또 1등 4장이 한 곳서…당첨자는 동일인으로 추정 - 아시아경제
- "전세방 빼서라도 尹 도와야…이번 계엄은 쇼" 전광훈 목사 주장 - 아시아경제
- "곧잘 맞히더라"…'버거 보살' 노상원 점집 후기 올라와 - 아시아경제
- 미용실 곳곳에 손님이 놓고간 10원 동전…무속인에 물어보니 - 아시아경제
- "가수들만 챙기네"…변기수, KBS 연예대상 저격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