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명장' 인차기 감독, 3년차에 무리뉴 넘었다... 인테르 역대 감독 최다 우승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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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네 인차기 감독이 인테르밀란에서 조세 무리뉴보다 더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린 감독이 됐다.
인차기 감독은 이번 우승으로 무리뉴 감독의 인테르 시절 트로피 개수를 넘어섰다.
인차기 감독은 2021년 인테르 감독으로 부임한 뒤 코파 이탈리아 2회, 슈퍼컵 3회, 리그 1회로 총 6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맨체스터시티에 0-1로 아쉽게 패하며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인테르 2년차에 만든 엄청난 성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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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시모네 인차기 감독이 인테르밀란에서 조세 무리뉴보다 더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린 감독이 됐다.
23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에서 2023-2024 세리에A 33라운드 치른 인테르밀란이 AC밀란과 '밀라노 더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인테르는 밀란과 승점 17점차로 벌리며 잔여 5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리그 조기 우승에 성공했다. 인테르는 전반 17분 만에 프란체스코 아체르비의 헤더 선제골러 앞서나갔고, 후반 3분에는 마르쿠스 튀랑의 추가골을 넣어 점수차를 벌렸다. 후반 34분 피카요 토로미의 헤더에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1골차를 유지하며 승리를 지켰다.
인테르의 통산 20번째 리그 우승이며 지난 2020-2021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 하에서 리그 우승을 거둔 이후 3년 만의 정상 복귀다. 올시즌 두 번째 트로피이기도 하다. 인테르는 지난 1월 이탈리아 슈퍼컵 결승전에서 나폴리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시즌 코파 이탈리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탈락해 더 이상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대회는 없다.
인차기 감독은 이번 우승으로 무리뉴 감독의 인테르 시절 트로피 개수를 넘어섰다. 인차기 감독은 2021년 인테르 감독으로 부임한 뒤 코파 이탈리아 2회, 슈퍼컵 3회, 리그 1회로 총 6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무리뉴 감독은 트로피는 리그 우승 2회에 UEFA 챔피언스리그, 슈퍼컵, 코파 이탈리아를 각각 1회씩 우승해 총 5개의 트로피를 들었다. 다만 무리뉴 감독이 중요도가 높은 대회 트로피가 더 많다. 로베르토 만치니, 엘레니오 에레라(7회) 만이 인차기보다 더 많은 우승을 차지했다.
인차기 감독은 인테르에서 뛰어난 지도력을 보이며 세계에서 주목받는 감독으로 성장하고 있다. 2016년 라치오에서 감독으로 데뷔해 이제 8년차 감독이지만 이미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특히 컵 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라치오 시절에도 코파 이탈리아 1회, 슈퍼컵 2회 우승을 차지했다. 인테르 시절까지 합하면 컵 트로피만 8개다. 지난 시즌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진출하며 능력을 입증했다. 맨체스터시티에 0-1로 아쉽게 패하며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인테르 2년차에 만든 엄청난 성과였다.
올 시즌에는 압도적인 운영으로 조기 우승에 성공했다. 인테르는 27승 5무 1패를 거두며 올 시즌 내내 선두 자리를 빼앗기지 않았다. 지난해 9월 28일 사수올로와 홈 경기에서 1-2로 패한 뒤에는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고, 리그 27경기 무패(22승 5무)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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