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새 4마리나…서울대공원서 호랑이들 줄폐사

김인희 2024. 4. 2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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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에서 시베리아호랑이가 또 한번 폐사했다.

최근 1년 사이 시베리아호랑이 네 마리가 죽어 공원 측이 정밀조사에 나섰다.

23일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지난 19일 시베리아호랑이 '태백이'가 폐사했다.

최근 1년 사이 서울대공원에서는 시베리아호랑이 네 마리가 잇따라 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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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6년생 시베리아 호랑이 '태백이' 폐사
건강하고 활동성 좋았으나 2개월 새 급격히 악화
서울동물원, 사인 분석 위해 부검 진행 및 정밀진단
서울대공원 시베리아호랑이 '태백이'가 지난 19일 폐사했다. 생전 태백이의 모습ⓒ서울대공원

서울대공원에서 시베리아호랑이가 또 한번 폐사했다. 최근 1년 사이 시베리아호랑이 네 마리가 죽어 공원 측이 정밀조사에 나섰다.

23일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지난 19일 시베리아호랑이 '태백이'가 폐사했다. 태백이는 2018년 5월 백두, 한라, 금강과 함께 4남매로 태어난 6년생 호랑이로 평상시 건강에 별 문제가 없었고 활동성도 뛰어났다. 그런데 지난 2월부터 변 상태가 좋지 않아 진료를 받았고 최근 들어 먹이 섭이량이 급격히 감소했다. 활동성 또한 현저히 떨어졌다.

태백이는 지난 15일 건강검진에서 담도계, 간기능이 저하된 상태로 확인됐고 그에 따른 치료가 진행됐다. 하지만 호전되지 않고 결국 눈을 감았다.

서울동물원은 태백이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려 부검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외부기관과 함께 정밀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개할 방침이다.

최근 1년 사이 서울대공원에서는 시베리아호랑이 네 마리가 잇따라 폐사했다. 지난 2월엔 '아름이'가 떠났고 지난해 5월과 8월엔 시베리아호랑이 '파랑이'와 '수호'가 줄지어 죽었다. 아름이는 점차 기력이 없어지더니 결국 눈을 감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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