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잘못 보낸 돈 되찾기' 3년간 123억 반환

이호연 2024. 4. 2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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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가 다른 사람 계좌로 잘못 보낸 돈을 돌려주는 서비스(착오송금 반환 지원 제도)를 통해 약 3년간 123억원을 되찾아줬다고 22일 밝혔다.

방문자의 대다수가 고령(평균 60세)이었으며, 외국인도 방문하는 등 자칫 잘못 보낸 돈을 포기할뻔했던 착오송금인들이 관련 서비스를 통해 편리하게 반환지원 신청을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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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오송금 반환지원 앱 하반기 출시
예금보험공사 사옥 전경. ⓒ 예금보험공사

예금보험공사가 다른 사람 계좌로 잘못 보낸 돈을 돌려주는 서비스(착오송금 반환 지원 제도)를 통해 약 3년간 123억원을 되찾아줬다고 22일 밝혔다.

예보는 되찾기 서비스가 시행된 2021년 7월부터 올해 3월 말까지 3만4313건(644억원)의 반환지원 신청내역을 심사해 1만4717건(215억원)을 지원대상으로 확정한 후 관련 지원절차를 진행했다. 그 결과 9818건의 잘못 보낸 돈 123억원을 되찾아줬다.

1분기에도 888건의 잘못 보낸 돈 10억5000만원을 신속 되찾았는데, 이 중에는 1000만원이 넘는 고액을 잘못 보낸 14명(2억7000만원)이 포함됐다. 올해 1월 1일부터는 횟수 제한 없이 반환지원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는데 그 결과 2회 이상 송금 실수한 23명이 추가로 2211만원을 되찾을 수 있었다.

아울러 예보는 PC 사용이 원활하지 않거나 고령 및 생계 등으로 인해 반환지원 신청이 어려운 지방거주 착오송금인을 위해 찾아가는 되찾기 서비스를 광주와 부산에서 시범 운영을 했다. 방문자의 대다수가 고령(평균 60세)이었으며, 외국인도 방문하는 등 자칫 잘못 보낸 돈을 포기할뻔했던 착오송금인들이 관련 서비스를 통해 편리하게 반환지원 신청을 할 수 있었다.

예보는 찾아가는 되찾기 서비스를 오는 6월까지 매월 시범 운영을 한 후, 운영 실적 등을 고려하여 상시화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모바일 앱도 개발중으로 하반기 중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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