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베이스 유니티, 장애인 고용 5배 이상↑…"장애인 인식 개선 앞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대표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기업 유베이스 그룹(대표이사 권상철)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유베이스 유니티의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유베이스 그룹은 2008년 장애인 고용을 확대하고 장애인이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유베이스 유니티를 출범, 장애인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국내 대표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기업 유베이스 그룹(대표이사 권상철)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유베이스 유니티의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유베이스 그룹은 2008년 장애인 고용을 확대하고 장애인이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유베이스 유니티를 출범, 장애인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장애인 채용은 출범 직후 26명에서 2024년 4월 기준 172명으로 5배 이상 증가했고, 경증 ? 중증 정도를 반영한 장애인 인정 인원은 293명에 달한다. 또, 유베이스의 2022년부터 최근 3개년 평균 장애인 고용률은 3.1% 수준으로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조사한 전체 근로자 대비 장애인 고용률 1.41% 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유베이스 근로자의 장애 유형으로는 정신적 장애(지적, 자폐성, 정신) 38.4%(66명), 신체외부 장애(지체, 뇌병변, 안면) 36%(62명), 감각 장애(시각, 청각, 언어) 24.4%(42명), 신체내부 장애 1.2%(2명)이다. 이 중 중증 장애인의 비중은 73%(125명)으로 중증 장애인에게도 근로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유베이스 그룹 내 장애인 근로자의 업무 영역은, 사무직, 바리스타, 미화, 헬스키퍼 등 다양하다. 2018년부터는 예술, 체육 분야에 재능이 있는 장애인들이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예체능 분야의 장애인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기 시작, 현재 60여 명이 유베이스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9년 1월에는 국내 최초로 발달장애 연주자로 구성된 서초한우리오케스트라 단원 전원을 직원으로 고용해 눈길을 끌었고 2023년, 유베이스 소속 장애인 미술작가의 전시회를 진행했다. 2024년 2월에는 인천지역을 대표하는 발달장애인 합창단 예그리나 단원 전원을 고용하여 다양한 대회에 참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체육 분야에서의 활약도 두드러진다. 유베이스 소속 운동선수들은 제43회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에서 수영 금메달 3개, 은메달 6개, 동메달 1개, 탁구 은메달과 동메달 각 1개 총 12개의 메달을 거머줬고 제19회 항저우 아시아 패러게임에서는 론볼 은메달을 수상했다.
유베이스 유니티는 앞으로도 장애인 인식 개선 및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 발판 마련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유베이스 그룹 권상철 대표이사는 "장애인, 비장애인 근로자를 구분하지 않고 서로 존중하며 근무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여러 활동을 지원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 전했다.
한편 유베이스 그룹은 자회사인 한일네트웍스, 넥서스 커뮤니티와 함께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45개 이상의 BP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국내 BPO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말레이시아, 일본, 대만 등 해외 시장에 직접 진출하여 글로벌 BPO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유베이스 그룹은 1998년 설립이후 부천드림센터, 서울아우름센터, 서울아고라센터, 여의도디지털센터, 용산그린센터, 부산피닉스센터 등 국내 6개의 AI기반 컨택 센터와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일본 등 글로벌 380개 거점에 27,400석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