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민희진 독립?" 어도어 감사소식에 하이브 8%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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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가 한때 10% 급락했다.
'독립설'이 나온 핵심 레이블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에 대한 감사 소식이 시장에 충격파를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하이브는 핵심 자회사이자 레이블(음반 기획사) 어도어 경영진에 대해 감사권을 발동했다.
업계에 따르면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임원 A씨 등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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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 출신, 손 대는 것마다 성공 '미다스의 손'
현재 하이브 용산 사옥도 민희진 대표 작품
하이브가 한때 10% 급락했다. '독립설'이 나온 핵심 레이블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에 대한 감사 소식이 시장에 충격파를 준 것으로 풀이된다.
하이브는 22일 오후 2시42분 현재 전장 대비 8.89%(2만500원) 하락한 21만원에 거래 중이다. 최저 20만6000원을 찍고 소폭 반등했다. 장중 20만6000원은 이달 들어 가장 낮은 가격이다.
이날 하이브는 핵심 자회사이자 레이블(음반 기획사) 어도어 경영진에 대해 감사권을 발동했다. 업계에 따르면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임원 A씨 등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민 대표 등이 본사로부터 독립한다는 첩보를 듣고 관련 증거 수집 중이다. 경영진 업무 구역을 찾아 회사 전산 자산을 회수했으며 대면 진술 확보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M엔터테인먼트 출신인 민 대표는 소속 아티스트인 '뉴진스'를 글로벌 IP(지식재산권)로 키워낸 핵심 인물이자 업계의 '거물'로 통한다. SM 재직 시절부터 독특한 컨셉과 시대를 앞서가는 트렌드 리딩 능력으로 '미다스의 손'으로 통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신임을 받으며 현재 용산 하이브 본사 사옥 브랜딩도 주도했다. 로비부터 아티스트 영상 등으로 장식된 다른 엔터 기업과 달리 하이브 사옥은 얼핏 보면 IT 기업과 착각할 정도의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바로 민 대표의 손에서 나온 작품이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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