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테크, 공모가 1만500원 확정…희망밴드 상단 초과

서진주 2024. 4. 2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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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장비주인 민테크가 희망밴드(6500~8500원) 상단을 초과하는 1만5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민테크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2186개 기관이 참여해 946.7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민테크의 총 공모 주식수는 300만주로 확정 공모가 기준 총 공모금액은 31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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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24일 일반청약 진행…내달 3일 코스닥 상장
민테크 CI. ⓒ민테크

2차전지 장비주인 민테크가 희망밴드(6500~8500원) 상단을 초과하는 1만5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민테크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2186개 기관이 참여해 946.7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수요예측에서 기관 투자자는 배정 물량의 약 950배에 달하는17억410만주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참여기관의 100%(가격 미제시 0.9% 포함)가 희망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1만500원을 초과한 가격을 제시한 기관의 비율은 98%에 달했다.

민테크의 총 공모 주식수는 300만주로 확정 공모가 기준 총 공모금액은 315억원이다. 이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2304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민테크는 배터리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검사 진단 분야 혁신 솔루션 기업으로 자체적인 기술력을 통해 방법론으로만 존재하던 전기화학임피던스분광법(EIS) 기반의 3세대 배터리 진단 기술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다.

주요 사업 영역은 배터리 진단 시스템, 충방전 검사 장비, 화성 공정 시스템 등이며 2차전지 시장 전반에 대응하고 있다. 배터리 진단 기술에 더해 강력한 데이터풀 기반의 인공지능(AI)알고리즘을 도입해 배터리 상태에 대한 기술적 진단과 해석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국내 EIS 배터리 진단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전기차(EV) 및 ESS 글로벌 탑티어인 LG에너지솔루션·현대자동차그룹·삼성SDI·SK온·LS머트리얼즈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의 100%를 시설 및 장비에 투자해 연구개발(R&D), 품질, 제조 등을 포함하는 국내외 생산능력(CAPA)을 증설할 계획이다. 또 미국 내 글로벌 배터리 테스트 센터를 구축함으로써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홍영진 민테크 대표는 “당사의 기술력과 시장 잠재력을 믿고 수요예측에 적극 참여해 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코스닥 상장을 발판삼아 해외 2차전지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고 배터리 안전의 지표가 되는 글로벌 표준 배터리 진단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모가를 확정한 민테크는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내달 3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계획이다. 대표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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