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 ETF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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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은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 이자에 더해 추가 수익을 제공하는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CD(양도성예금증서)1년물 하루치 금리를 매일 복리로 수익 반영하면서 기존 금리형ETF와 달리 코스피200 지수가 하루 1% 이상 상승 시 연 0.5%(연 환산)의 하루치 수익을 추가로 지급하는 ETF로, 오는 23일 상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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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지수가 하루 1%이상 오르면 추가수익 제공
[한국경제TV 김대연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 이자에 더해 추가 수익을 제공하는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CD(양도성예금증서)1년물 하루치 금리를 매일 복리로 수익 반영하면서 기존 금리형ETF와 달리 코스피200 지수가 하루 1% 이상 상승 시 연 0.5%(연 환산)의 하루치 수익을 추가로 지급하는 ETF로, 오는 23일 상장한다.
해당 ETF가 기초자산으로 삼고 있는 CD1년물은 기존 CD91일물과 KOFR(한국무위험지표금리) 보다 투자 기간이 길어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기본 금리가 더 높다. 여기에 코스피200지수가 하루에 1% 이상 상승하면, 연 0.5%의 하루치 수익을 추가로 제공한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러한 수익구조는 금리형 ETF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이라며 "지난 2020년 이후 코스피200지수가 하루에 1% 이상 상승한 날이 연평균 49영업일이었고 공휴일 직전 영업일의 상승 사례를 고려하면 실질 추가금리 발생일수가 70일이었던 만큼 국내 금리형 ETF 중 가장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ETF는 1주당 100만 원으로 상장해 투자자들의 실질 거래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호가 단위 5원에 맞춰 매수·매도 유동성공급자(LP) 호가를 촘촘히 제시함으로써 실제 매수·매도 가격에 따른 투자자의 수익률 영향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준재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삼성자산운용은 KOFR(무위험지표금리)를 활용한 파킹형 ETF를 선보이며,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기관형 단기금리 시장에 개인투자자들이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며 "투자자들의 실질 매매 비용을 줄여 좀 더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도록 1주당 100만 원 가격을 처음 도입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투자자들에게 좀 더 높은 수익을 제공하고자 은행양도성예금증서 1년물 금리에 추가 수익이 더해지는 새로운 수익 구조를 시도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대연기자 bigkit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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