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CD액티브 ETF 출시…“변동성 장세서 효과적”

서진주 2024. 4. 2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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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이 1년 은행 양도성예금증서(CD) 이자에 더해 '플러스' 추가 수익을 제공하는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는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는 CD1년물 하루치 금리를 매일 복리로 수익 반영하면서도 기존 금리형 ETF와 달리 코스피200지수가 하루 1% 이상 상승하면 연 0.5%의 하루치 수익을 추가로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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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 상장
ⓒ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이 1년 은행 양도성예금증서(CD) 이자에 더해 ‘플러스’ 추가 수익을 제공하는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는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는 CD1년물 하루치 금리를 매일 복리로 수익 반영하면서도 기존 금리형 ETF와 달리 코스피200지수가 하루 1% 이상 상승하면 연 0.5%의 하루치 수익을 추가로 지급한다.

기초자산으로 삼고 있는 CD1년물은 기존 CD91일물과 KOFR(한국무위험지표금리)보다 투자 기간이 길어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기본 금리가 더 높다.

이 같은 수익 구조는 금리형 ETF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이다. 지난 2020년 이후 코스피200지수가 하루에 1% 이상 상승한 날이 연평균 49영업일이었던 점과 공휴일 직전 영업일의 상승 사례를 감안하면 실질 추가금리 발생일수가 70일이었던 만큼 국내 금리형 ETF 중 가장 높은 수익이 기대된다.

또 1주당 100만원으로 상장해 투자자들의 실질 거래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호가단위 5원에 맞춰 매수·매도 유동성공급(LP)호가를 촘촘히 제시함으로써 실제 매수·매도 가격에 따른 투자자의 수익률 영향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삼성자산운용은 금리형 ETF의 기대 수익률이 높아짐에 따라 주식 투자 대기 자금, 연금 인출 자금 등 단기 운용 목적의 ‘파킹형’ 투자 자금은 물론 1년 정기 예금성 자금까지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D1년물 금리가 연 3.55%인 반면 시중은행 1년 정기예금은 연 3.0~3.60% 수준이고 추가적인 수익까지 더해질 수 있다는 점에서 1년 정기예금 대비 수익 매력도가 더 높기 때문이다.

또 중도해지 시 수수료를 지급해야 하는 정기예금과 달리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와 같은 금리형 ETF는 언제든지 자유롭게 매수·매도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특히 일반 주식거래계좌뿐 아니라 퇴직연금(DC·IRP) 계좌, 연금저축계좌,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에서 100% 투자가 가능하다. 연금계좌와 ISA에서 투자할 경우 세액공제, 저율 과세, 비과세 등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준재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FR(무위험지표금리)를 활용한 파킹형 ETF를 선보이며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기관형 단기금리 시장에 개인 투자자들이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며 “투자자들에게 보다 높은 수익을 제공하고자 은행 CD1년물 금리에 추가 수익이 더해지는 새로운 수익 구조를 시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처를 확정하지 못하거나 변동성 높은 증시 구간을 잠시 피해가고 싶은 투자자, 전세자금·학자금 등 일정이 확정된 목적자금을 가지고 있는 투자자, 연금 개시를 위해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려는 연금 투자자 등에게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가 유용한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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