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범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열정·실력·에너지로 꽉 채운 150분 [D:현장]

류지윤 2024. 4. 2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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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가 데뷔 2년 만에 무서운 성장세로 'Z세대 록 스피릿'의 진수를 보여줬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YES24 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 '클로즈드 베타: 버전 6.0'(Closed ♭eta: v6.0)를 열었다.

전 세계 팬들과 만나고 돌아온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실력과 퍼포먼스는 더욱 화려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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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컴백

보이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가 데뷔 2년 만에 무서운 성장세로 'Z세대 록 스피릿'의 진수를 보여줬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YES24 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 '클로즈드 베타: 버전 6.0'(Closed ♭eta: v6.0)를 열었다. 19일과 20일에 이은 3회차 공연이었다. 지난해 11월 데뷔 첫 월드투어 '브레이크 더 브레이크'(Break the Brake) 이후 국내에서는 5개월 만이다.

전 세계 팬들과 만나고 돌아온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실력과 퍼포먼스는 더욱 화려해져 있었다. '브레이크 더 브레이크', '프리킹 배드'(Freakin' Bad), '바이시클'(Bicycle), '잠꼬대', '맨 인 더 박스'(Man in the Box), '녹 다운'(KNOCK DOWN)까지 쉬지 않고 내달렸다. 전 앨범들의 서사를 관통했던 내면의 불안과 차가운 이야기들이 밴드 사운드와 어우러져 생생하게 공연장을 파고 들었다.

6곡을 마치고서야 마이크를 든 멤버들은 "오늘이 3일 차인데, 가장 반응이 뜨거운 것 같다. 오늘도 잘 부탁한다"라는 말과 함께 공연을 이어갔다.

'크랙 인 더 미러'(Crack in the mirror) '에네미'(Enemy), '스트로베리 케이크'(Strawberry Cake), '서커 펀치(Sucker Punch!), '베드 케미컬'(Bad Chemical) 등으로 생생하게 유려한 밴드 사운드와 멤버들의 열창이 어우러졌다. 팬들의 떼창 역시 빠지지 않았다.

이 구간의 무대가 끝난 후, 멤버들은 '스트로베리 케이크'를 다시 연주해 빌런즈(팬덤 이름)만의 목소리만으로 완성된 '스트로베리 케이크'를 만들어냈다.

오는 30일 발매되는 새 앨범 '트러블슈팅'(Troubleshooting) 선공개 시간도 마련됐다. 타이틀곡 '어리고 부끄럽고 바보같은'을 포함해 '노 매터'(No matter), '머니 온 마이 마인(Money on my mind), '언틸 디 엔드 오브 타임'(until the end of time)', '꿈을 꾸는 소녀', '불꽃놀이의 밤' 등 총 6곡이다. '어리고 부끄럽고 바보같은'과 '언틸 디 엔드 오브 타임'은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멤버들이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준한은 "'언틸 디 엔드 오브 타임'의 가사를 쓸 때 부모님 생각이 났다. 여러분들도 소중한 존재를 떠올리며 이 노래를 즐겨달라"라고 당부했다.

가온은 위로를 건네는 곡 '꿈꾸는 소녀'를 부를 때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정수는 "그동안 저희가 들려드렸던 하드한 곡들과 또 다른 매력이다. 멤버들도 이 구간을 연주하고 노래할 때만큼 록 스피릿을 잠시 내려놓고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진함과 슬픔을 꺼낸다"라며 "슬픈 감정을 영영 꺼내지 않으면 곪는다고 생각한다. 무대할 때 이 감정들을 바깥으로 표출 시키거나 소화할 때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다이내믹한 연주를 시작하며 공연의 끝을 향해 달렸다. '파라노이드'(Paranoid), '어게인? 어게인!(Again? Again!), '플루토'(Pluto) 등 끝까지 지치지 않는 에너지와 흔들리지 않는 보컬로 150분을 지루하지 않게 만들었다. 앙코르 곡은 '테스트 미'(Test me), '루나틱'(Lunatic), '해피 데스데이'(Happy death day)로 끝까지 팬들의 힘찬 함성에 라이브 실력으로 화답했다.

한편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4월 30일 오후 6시 정규 1집 '트러블슈팅'으로 컴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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