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썩은 내로 스트레스… 세균 득실한 ‘이곳’ 청소하셨나요?

이아라 기자 2024. 4. 2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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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에 화장실 청소를 했는데도 퀴퀴한 냄새가 나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있다.

의외로 매일 사용하는 샤워기 헤드가 원인일 수 있다.

◇샤워기 헤드 의외로 샤워기 헤드가 화장실 악취의 주범일 수 있다.

샤워기 헤드는 물이 분출되는 곳이라 곰팡이나 세균 번식에 취약하지만, 평소에 관리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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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기 헤드는 곰팡이나 세균 번식에 취약해 악취를 유발하기도 쉽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조금 전에 화장실 청소를 했는데도 퀴퀴한 냄새가 나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있다. 의외로 매일 사용하는 샤워기 헤드가 원인일 수 있다. 화장실 악취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원인 3가지를 알아본다.

◇샤워기 헤드 
의외로 샤워기 헤드가 화장실 악취의 주범일 수 있다. 샤워기 헤드는 물이 분출되는 곳이라 곰팡이나 세균 번식에 취약하지만, 평소에 관리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샤워를 하다 보면 샤워기를 잡고 몸 구석구석을 헹구게 된다. 이 과정에서 샤워기 헤드가 오염될 수 있다. 물줄기를 내뿜는 구멍 부분에 때가 끼기도 한다. 실제로 청소하지 않은 샤워기 헤드에서 녹농균과 곰팡이 등이 발견됐다는 맨체스터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있다.

샤워기 헤드를 씻을 땐 과탄산소다를 사용해 세척하면 된다. 샤워기를 줄과 헤드 부분으로 분리하고, 과탄산소다를 녹인 물에 1시간 정도 담가둔다. 이후 칫솔로 물때가 끼기 쉬운 부분을 닦고 물로 헹궈 마무리하면 된다.

◇배관
불쾌한 냄새가 화장실 배관을 타고 올라오는 경우도 있다. 샤워할 때 떨어지는 머리카락이나 이물질 등이 배관을 통해 내려가면 미생물이 번식해 악취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를 방치했다간 배관에 서식하는 벌레가 각종 오염물질을 먹이로 삼아 번식할 수 있다.

배관을 청소할 때는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사용하면 냄새 제거에 효과적이다.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섞어 배관에 붓고 15분을 기다리면 거품이 생긴다. 이후에 따뜻한 물을 부어 헹구면 악취를 줄일 수 있다.

◇변기
화장실 변기에 생기는 검붉은 색, 녹색, 흰색 등 곰팡이는 퀴퀴한 악취를 낸다. 곰팡이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코 막힘이나 눈 가려움까지 유발할 수 있다. 곰팡이를 발견 즉시 제거하지 않고 방치하면 악취가 심해지기도 한다. 특히 변기 안쪽과 틈새, 변기와 바닥을 잇는 부분의 틈에는 곰팡이, 물때 등이 생기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

변기에 생긴 곰팡이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선 식초를 활용하는 게 좋다. 식초는 곰팡이류를 박멸하는 효과가 있다. 식초를 분무기 등에 담고 곰팡이가 핀 부분에 뿌려두면 된다. 한 시간 뒤, 변기를 깨끗이 닦아내면 곰팡이가 제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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