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권, 13cm 하이힐 신고 공연하다 발에 ‘이것’ 생겨 대수술… 얼마나 심각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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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뮤지컬 배우 조권(34)이 하이힐을 신다가 티눈이 생겨 대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하이힐을 신고 테이블에 점프서 올라갔다"며 그 결과 발에 커다란 티눈이 생겼다고 밝혔다.
하이힐을 신고 서 있는 것만 해도 좋지 않은데, 조권처럼 하이힐을 신고 공연을 하고 점프를 하면 발을 접질리는 등 부상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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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VS’에 출연한 조권은 하이힐을 신다가 생긴 부작용을 고백했다. 조권은 “뮤지컬 ‘렌트’에서 여장남자 엔젤 역할을 맡아 전 세계 엔젤 중 가장 높은 하이힐을 신었다”며 “뉴욕에서 흑인 분이 하이힐을 신었더라. 질 수 없어서 12cm로 올려달라고 했다. 정말 높은 힐을 신고 공연을 3개월 동안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이힐을 신고 테이블에 점프서 올라갔다”며 그 결과 발에 커다란 티눈이 생겼다고 밝혔다. 조권은 “(하이힐 때문에) 앞에 압력이 눌리니까 대수술을 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조권처럼 하이힐을 즐겨 신으면 우리 몸에 어떤 부작용이 생길 수 있을까?
먼저 하이힐을 신으면 높은 뒷굽으로 인해 자세가 앞으로 쏠리고, 척추가 앞쪽으로 밀려 허리 통증이 쉽게 생긴다. 무릎관절과 발목관절의 움직임이 커지는 것 역시 관절 노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 하이힐을 신으면 중심을 잡기 위해 몸의 근육들이 긴장하고 체중의 90% 정도가 발 앞쪽으로 쏠리게 된다. 그 결과,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되고, 발 앞쪽에 굳은살과 티눈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하이힐을 신고 서 있는 것만 해도 좋지 않은데, 조권처럼 하이힐을 신고 공연을 하고 점프를 하면 발을 접질리는 등 부상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특별한 일이 없다면 하이힐보다는 다리 관절에 무리가 덜 가는 편안한 운동화를 신는 게 좋다. 다만 꼭 신어야 한다면 하이힐을 신을 때는 한 번에 6시간을 넘기지 않고, 출퇴근용으로만 신고, 직장 내에서는 편하고 통풍이 잘되며 굽이 낮은 신발을 신는 게 좋다. 또 하이힐을 신은 날에는 마사지를 해주는 게 좋다. 발목, 종아리, 무릎 윗부분까지 골고루 주무른 다음, 10~20분 정도 발을 심장보다 높이 올려 휴식을 취하면 발과 종아리의 피로감과 부종을 줄일 수 있다.
한편 티눈은 압력받은 부위의 피부가 원뿔 모양으로 두꺼워진 것을 말한다. 보통 굳은살과 달리 신경을 자극해 날카로운 통증이 동반된다. 지속적인 마찰이나 압력을 받으면 각질이 두꺼워져 굳은살이 되는데, 이 굳은살이 더 좁고 내부로 깊어지면서 티눈이 된다. 신발 등에 의해 발의 특정 부위가 심하게 자극됐을 때 잘 발생한다. 티눈을 치료하려면 핵을 없애야 한다. 핵을 완벽히 제거하지 않으면, 핵 주변이 다시 단단해지면서 재발한다. 그냥 무작정 손톱깎이 등으로 제거하면 통증과 염증이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핵이 깊게 박혀있거나, 계속해서 재발한다면 피부과를 내원해 냉동치료나 레이저 치료를 받아야 한다. 냉동치료는 액화 질소로 티눈을 얼려 제거하고, 레이저 치료로는 티눈을 태워 없애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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