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 “학교 너무 힘들어, 고교 자퇴하고 검정고시로 졸업” (‘채널십오야’)

강주희 2024. 4. 2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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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십오야’

배우 이엘이 자퇴 후 검정고시로 고등학교를 졸업했다고 고백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는 ‘연기가 하고팠던 배우들의 고생배틀 나영석의 지글지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영화 ‘그녀가 죽었다’에 출연하는 배우 신혜선, 변요한, 이엘이 게스트로 출연해 나영석 PD와 대화를 나눴다.

이날 대화 주제는 ‘고생 배틀’이었다. 배우가 되기 위해 애썼던 과거를 얘기하던 중 이엘은 “저는 중학교 때까지 꿈이나 장래 희망 이런 거에 대한 생각이 아무것도 없는 아이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랬다가 고등학교 올라갔는데 저도 변요한이 만큼이나 샤이해서 학교 다니기가 너무 힘들었다. 그러다가 고등학교 2학년 때 가출 아닌 가출을 잠깐 했다가 ‘들어오라’는 말에 들어갔다. 멋있게 부모님께 내 장래희망을 이야기해야 하는데 울면서 ‘학교 너무 힘들어’라고 말했다. 그래서 자퇴하고 검정고시로 고등학교를 졸업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때 허락해 주신 아버지의 ‘네 인생 네가 책임지라’라는 말이 딱 꽂힌 거다. 너무 엉뚱하게 생각이 갑자기 연기로 튀었다”며 “‘엄마 나 이런저런 학원을 가보게 학원비 주세요’ 했더니 학원비를 주셨다. 그게 연기 학원이었다”고 말하며 부모님께 고마움을 드러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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