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직장이 어쩌다···Z세대 78% “공무원 안 할래요” [오늘도 출근, K직딩 이야기]
AI 매칭 채용 콘텐츠 플랫폼 캐치가 Z세대 취준생 1547명을 대상으로 ‘공무원 시험 준비 의향’에 관해 조사한 결과 78% 비중이 ‘공무원을 준비할 의향이 없다’고 답했다. ‘준비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비중은 22%에 불과했다.
공무원을 희망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연봉이 낮아서(47%)’였다. 다음으로는 ‘희망 직무가 아니어서’가 15%로 뒤를 이었고, ‘수직적인 분위기’가 9.4%, ‘반복적인 업무’가 9%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외에 ▲시험 준비에 대한 부담(8.6%) ▲성장의 어려움(5%) ▲부족한 복지(3%) 등의 의견도 있었다.
공무원 복지 중 개선을 원하는 부분으로는 ‘성과급, 보너스 상향’이 39%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승진 기회 확대’가 33%였고, ‘워라밸 보장(16%)’ ‘유연근무제 돌입(13%)’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 ‘교육의 기회 제공(12%)’ ‘연차·휴가 확대(11%)’ 등 의견도 있었다.
한편, ‘Z세대가 취업을 희망하는 곳(복수응답)’ 1위는 ‘대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71% 비중이 대기업 취업을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이어서 ‘중견기업’이 29%로 2위, ‘전문직 시험’이 20%로 3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외국계기업(19%) ▲공기업·공공기관(16%) ▲중소기업(12%) 순이었고, 공무원은 11%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부문장은 “안정적인 직장을 선호했던 과거와 달리, Z세대는 즉각적인 보상을 선호한다”라며 “비교적 높은 연봉을 제공하는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전문직 시험을 선호하는 것도 이런 경향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Copyright © 매경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치고 올라오는 中…삼성 ‘갤럭시 핏’ 완판 이유 보니 - 매일경제
- 황금알 낳는 거위? 기로에 선 재건축 [김경민의 부동산NOW] - 매일경제
- [속보] 이재명,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공식 제안 - 매일경제
- [단독]K뷰티 美선봉 ‘조선미녀’, 日 강자 ‘티르티르’ 품었다 ... 3000억 중견기업 등극 - 매일
- 알리익스프레스만 9000억원...‘초저가 공습’에 C커머스 연매출 1조 - 매일경제
- 네이버 뒤쫓는 ‘카카오’…삼성·제로페이 품었다 - 매일경제
- 다이소보다 싼 ‘테·쉬·알’…쿠팡도 긴장 - 매일경제
- 2024년 뜬다는 미국 주식은? [MONEY톡] - 매일경제
- “혹시 상속세 깎아주나” 불복 건수 역대 최고 - 매일경제
- ‘오락가락’ 삼성전자 주가, 그래도 10만원의 꿈? [MONEY톡] -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