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레알맨' 나초, 레알과 이별 결정... 공식발표만 남았다

윤효용 기자 2024. 4. 20. 12: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레알마드리드에서만 23년을 머문 '리빙 레전드' 나초 페르난데스가 새로운 도전을 선언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20일(한국시간) "나초가 레알마드리드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구단, 감독에게 새로운 도전을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 공식 발표만 남았다"라고 전했다.

 나초는 2001년 레알 유스팀에 입단해 2013년 1군에 데뷔했다.

 그러나 나초도 레알과 이별을 결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초 페르난데스(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레알마드리드에서만 23년을 머문 '리빙 레전드' 나초 페르난데스가 새로운 도전을 선언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20일(한국시간) "나초가 레알마드리드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구단, 감독에게 새로운 도전을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 공식 발표만 남았다"라고 전했다. 


나초는 2001년 레알 유스팀에 입단해 2013년 1군에 데뷔했다. 레알에서만 24년째 선수 생활을 하고 있는 '원클럽맨'이다. 센터백부터 풀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 능력과 성실함으로 오래동안 레알맨으로 남는데 성공했다. 매번 최고의 선수들이 추가됐음에도 나초는 감독들에게 중용을 받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주장 완장까지 찼다. 카림 벤제마가 팀을 떠나면서 나초가 팀 최고참이 됐다. 올해로 34세가 됐지만 여전한 기량에 노련함이 더해진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최고의 골잡이인 엘링 홀란을 막아내는 등 뛰어난 수비력을 보이며 4강행을 도왔다. 


그러나 나초도 레알과 이별을 결정했다. 지난 시즌부터 거취를 고민한 나초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예정이다. 30대 중반에 접어든 나초는 이번이 새로운 팀에서 뛰어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나초는 레알에서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최고의 커리어를 쌓았다. 레알 유니폼을 입고 355경기를 소화했고, 16골 9도움을 기록했다. 라리가 3회, 코파델레이 2회, UEFA 챔피언스리그 5회 우승 등 레알의 역사상 최전성기를 함께 했다. 그야말로 레알의 '살아있는 레전드'다. '마르카' 역시 나초를 향해 '진정한 전설'이라는 표현을 썼다. 스페인 국가대표로도 2022-2023 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컵을 차지했다. 


유종의 미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레알은 현재 챔피언스리그 4강,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나초가 트로피를 들며 레알 생활을 마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