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늘 먹고 심해지는 입 냄새… 빨리 없애는 팁?

오상훈 기자 2024. 4. 20. 1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늘이나 파 냄새는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

마늘이나 파 등 파속 식물은 먹은 뒤 입 냄새가 지속된다.

그 결과물이 입 냄새다.

실제로 미국의 한 연구팀이 마늘 섭취 후 구취를 없애는 데 효과적인 방법을 찾는 연구를 한 결과, 마늘을 먹을 때 우유 200mL를 곁들이니 입 냄새가 50% 가까이 완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마늘이나 파 냄새는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 양치질을 해도 사라지지 않아 상대방에게 실례가 될까봐 걱정되기도 한다. 이럴 때 우유나 요거트를 먹으면 냄새를 줄일 수 있다.

마늘이나 파 등 파속 식물은 먹은 뒤 입 냄새가 지속된다. 여러 휘발성 물질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 중에서도 대표적인 게 알릴 메틸 황인데 대사 속도가 느려 체내에 내에 축적되는 비중이 높고 배출되는 데도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 이런 화합물들은 혈류 속에 흡수돼 폐를 지나치면서 기화된다. 그 결과물이 입 냄새다. 휘발성 화합물질은 땀샘을 통해서도 배출되기도 하는데 이러면 땀 냄새에도 배길 수 있다.

이럴 때 우유가 도움을 줄 수 있다. 휘발성 화합물을 중화시켜주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의 한 연구팀이 마늘 섭취 후 구취를 없애는 데 효과적인 방법을 찾는 연구를 한 결과, 마늘을 먹을 때 우유 200mL를 곁들이니 입 냄새가 50% 가까이 완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마늘을 먹은 후에 우유를 마시기보다 마늘과 우유를 동시에 먹어야 한다. 또 일반 우유가 저지방 우유나 물보다 효과적이었다.

이미 파속 식물을 섭취한 뒤라면 요거트가 도움될 수 있다. 중국 쓰촨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요거트 속 프로바이오틱스가 알릴 메틸 황과 같은 휘발성 화합물 농도 수준을 효과적으로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달걀, 치즈 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곁들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마늘의 매운맛을 내는 알리신 성분이 단백질과 결합해 특유의 향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한 사과, 녹차, 커피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후 바로 양치질을 하는 건 기본 전제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