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즈 완벽 대체자였는데' 홀란급으로 커버린 콜 파머, 펩 잔류 요청도 뿌리쳤다

윤효용 기자 2024. 4. 2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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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첼시의 에이스가 된 콜 파머를 팔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파머는 올 시즌 가장 뜨거운 선수 중 한 명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프리시즌에도 그에게 남아야 한다고 말했다. 리야드 마레즈가 떠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때도 '전 떠나고 싶어요'라고 했다"라며 "현재 그의 수준은 뛰어나다. 믿을 수 없는 위협이다. 우리 모두 이를 알고 있다. 우리느 첼시가 얼마나 강한지 보았고, 파머는 이번 시즌 결정적인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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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파머(첼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첼시의 에이스가 된 콜 파머를 팔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파머는 올 시즌 가장 뜨거운 선수 중 한 명이다. 지난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유스 시절부터 뛰어온 맨체스터시티를 떠나 첼시로 이적했고, 첫 시즌 만에 팀의 중심이 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7경기 20골 9도움이라는 어마어마한 공격 포인트를 쌓으며 첼시의 공격을 이끄는 중이다.


잠깐 반짝 활약을 펼친 것도 아니다. 파머는 이번 시즌 꾸준한 득점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지난 8라운드 번리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뒤 매달 득점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몰아치기에도 능한 모습을 보여줬다. 최근 4경기 중 3경기에서 2골 이상 넣는 득점력을 과시 중이다. 지난 4일 맨체스터유나이티드전에서 첫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지난 라운드였던 에버턴전에서는 무려 4골을 넣는 기염을 토했다. 파머는 단숨에 PL 득점 선두인 엘링 홀란(맨시티)를 따라잡고 득점왕 경쟁에 불을 붙였다. 


콜 파머(맨체스터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맨시티는 배가 아플 수밖에 없다. 이적료 4000만 파운드(약 684억 원)를 받고 첼시에 팔았지만 현재 활약은 그 가격 이상이다. 그러나 파머가 맨시티를 떠나겠다는 의지가 강해 잡을 수 없었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가 떠나길 원했다. 우리가 뭘 할 수 있나? 두 시즌이나 떠나고 싶다고 말해왔고, 나는 매번 '안 돼, 남아라'라고 말했다"며 후문을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프리시즌에도 그에게 남아야 한다고 말했다. 리야드 마레즈가 떠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때도 '전 떠나고 싶어요'라고 했다"라며 "현재 그의 수준은 뛰어나다. 믿을 수 없는 위협이다. 우리 모두 이를 알고 있다. 우리느 첼시가 얼마나 강한지 보았고, 파머는 이번 시즌 결정적인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파머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지 못했던 점도 인정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마땅한 시간을 주진 못했었다. 그는 시간을 원했고, 이제 첼시에서 이를 가졌다. 이를 완전히 이해한다. 그는 뛰어나고 좋은 사람이기에 나도 기쁘다"라고 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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