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벅 왔는데 선 넘었네"…대형 모니터 차린 카공족 '경악'
카페에서 노트북과 모니터를 설치하고 테이블 2개를 차지하면서 작업을 하는 사진이 1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다.
'선 넘은 스벅 상황', '스벅왔는데 내 눈을 의심함'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게시글에는 카페로 보이는 공간에서 업무를 보고 있는 사람이 찍혀있다.
사진을 보면 한 손님이 매장에서 테이블 2개를 차지하고 있다. 왼쪽 테이블에는 대형 모니터를 설치했다. 오른쪽 테이블에는 노트북을 거치대를 통해 높이 올려놓았다. 키보드도 별도로 연결돼 있다. 테이블에는 각종 케이블이 어지럽게 엉켜있고, 전원을 연결하는 멀티탭까지 놓여있다.
사진 속 매장의 장소와 사진을 찍은 시점에 대한 정보는 나와있지 않다.
이 게시글에 네티즌들은 '실제 상황이냐', '모니터를 어떻게 들고 온 것이냐", '사장님 아니냐', '눈이 의심스럽다. 지금 본 게 사실이냐', '임대료를 내나' 등의 반응을 남기고 있다.
카페에서 장시간 공부를 하거나 업무를 보는 사람을 뜻하는 '카공족'에 대한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일부 카페에서는 3시간 이상 좌석을 점유할 경우 음료를 추가 주문하는 제도를 도입하기도 했다.
지난해 6월 자영업자의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서는 프린터까지 들고 와서 카페에서 업무를 보는 손님에 대한 사례가 올라오기도 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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