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범죄 꼼짝마…서울시·경찰청, 합동순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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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이 지하철 범죄 예방과 질서 위반자 단속을 위해 합동 순찰을 벌이는 등 협력을 강화한다.
시는 서울경찰청 소속 지하철경찰대와 함께 범죄 발생 상위 11개 역사를 대상으로 하루 2회 합동 순찰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 지하철 내 범죄 예방 및 사건·사고 신속 대응을 위해 비상벨 등 시설을 개선하고 서울경찰청과 공조해 안전한 지하철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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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이 지하철 범죄 예방과 질서 위반자 단속을 위해 합동 순찰을 벌이는 등 협력을 강화한다.
시는 서울경찰청 소속 지하철경찰대와 함께 범죄 발생 상위 11개 역사를 대상으로 하루 2회 합동 순찰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지하철경찰대 소속 경찰관과 서울교통공사 소속 지하철 보안관이 한 조를 이룬다.
범죄 발생 상위 11개 역사는 서울역, 교대역, 신도림역,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종로3가역, 노원역, 사당역, 합정역, 건대입구역, 고속터미널역, 잠실역이다.
합동 순찰은 출근 시간대인 오전 7시30분과 퇴근 시간대인 오후 6시쯤 한 시간가량 진행된다. 유흥가 밀집 지역 등 범죄 노출이 우려되는 지하철 역사 공간에서는 지역 지구대와 파출소 경찰관이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시와 서울경찰청은 112 긴급번호로 신고·접수되는 지하철 중요 범죄를 각 도시철도 운영기관 관제센터로 공유하는 시스템도 구축한다. 아울러 서울경찰청은 서울교통공사 1~8호선, 서울지하철 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등 4개 도시철도 운영기관 관제센터 직통번호를 ‘112치안종합상황실’에 등록해 중요 범죄에 대응하고 있다. 서울 구간 코레일, 신분당선 등 국가철도 운영기관 관제센터 번호도 추가로 등록해 112 신고 상황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시는 오는 6월 말까지 지하철 역사 내 여자 화장실 등 범죄 취약 장소 590개소에 비상시 경찰에 직접 신고가 가능한 ‘112 비상벨’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서울 지하철은 하루 평균 약 700만명이 이용하는 필수 교통 인프라”라며 “지난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묻지마 범죄’와 ‘살인 협박’ 등 무차별 범죄 예고가 다발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된 상태”라고 추진 배경을 전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 지하철 내 범죄 예방 및 사건·사고 신속 대응을 위해 비상벨 등 시설을 개선하고 서울경찰청과 공조해 안전한 지하철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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