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4강' 이강인 응원하러 파리 가자...역대급 축덕원정대 뜬다

킬리안 음바페(왼쪽), 이강인(이상 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사상 최초로 한국 축구 선수들이 동시에 '별들의 전쟁' 4강에 올랐다. 뜨거운 대결을 직관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파리생제르맹(PSG)의 이강인과 바이에른뮌헨의 김민재가 주인공이다. 이들은 나란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 준결승 무대를 밟은 한국 선수가 처음은 아니지만, 2명의 선수가 각각 다른 팀 소속으로 준결승에 진출한 것은 처음이다. 어쩌면 결승 대결이 펼쳐질 수도 있다. 

축구전문컨텐츠컴퍼니 ㈜퍼스트디비전-풋볼리스트는 축구팬들을 위한 배낭여행 프로그램 '축덕원정대'를 운영하고 있다. 내달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PSG와 보루시아도르트문트의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현장에서 관전하는 단체 여행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결승 진출 여부가 정해지는 2차전인 만큼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

PSG는 8강에서 바르셀로나를 만나 1차전 3-2로 패했다. 하지만 2차전에서 4-1로 승리해 극적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강인 역시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우승의 가능성이 높아지는 토너먼트의 4강 대결인 만큼, 현지에서도 입장권 확보가 '하늘의 별 따기'다. 유럽의 정식 입장권 중개 사이트에서도 이미 장당 최소 100만원을 호가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국내 최고 (最古)축구 전문 여행 프로그램인 '축덕원정대'는 탄탄한 네트워크를 통해 정식 단체 입장권을 확보했다. 

'축덕원정대' 관계자는 "챔피언스리그 4강은 축구팬이라면 누구나 직관을 꿈꾸는 경기다. 힘겹게 단체 입장권을 확보했다"며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현지 물가까지 상승하고 있지만,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통해 코로나19 이전의 놀라운 가격으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직관을 꿈꾸는 분들에게는 전무후무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강인이 활약하는 PSG의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관전하는 축덕원정대는 축구 관전 뿐만 아니라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개선문, 에펠탑, 루브르 박물관, 몽마르트언덕, 샹제리제거리 관광 등 알찬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강인 발렌시아 직관 / 축덕원정대 제공

한편 '축덕원정대'는 지난 2016년 출범했다. 지금까지 350여 명의 축구팬들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챔피언스리그, 월드컵 등을 직관했다. 일정에 따라 배낭여행 전문 가이드와 풋볼리스트 소속 축구전문기자가 동행해 여행의 완성도를 높여 호평을 받았다. 이강인의 발렌시아 시절도 축덕원정대가 현지 직관을 진행한 바 있다.

모든 일정은 단체 배낭여행의 재미와 전문성, 안전성을 위해 1998년 창립된 단체배낭여행전문기업 (주)SBK가 함께한다.  IMF, 코로나19 등 여행업계의 대형 위기에 흔들리지 않고 20여년 동안 700여개 이상의 배낭여행팀을 안전하게 송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2인 이상 신청시, 남녀 현역 군인 및 3개월 이내 현역 입대 예정자, 전역 후 2개월 미만 경과자(출발일 기준)는 병, 부사관, 장교 등 신분에 관계 없이 특별 할인이 적용된다. 자세한 일정 확인 및 신청은 (주)SBK투어의 배낭여행 전문브랜드 '투어야' 홈페이지및 풋볼리스트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