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명 상대하는 줄" 웨스트햄 FW 안토니오, 레버쿠젠전 주심 판정에 '폭발'

윤효용 기자 2024. 4. 1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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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유나이티드 공격수 미카엘 안토니오가 바이어04레버쿠젠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을 맡은 심판들을 저격했다.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을 치른 웨스트햄유나이티드가 레버쿠젠과 1-1로 비겼다.

 웨스트햄은 이날 전반 13분 만에 터진 안토니오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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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 안토니오. 웨스트햄 공식 소셜미디어(SNS) 캡처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웨스트햄유나이티드 공격수 미카엘 안토니오가 바이어04레버쿠젠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을 맡은 심판들을 저격했다.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을 치른 웨스트햄유나이티드가 레버쿠젠과 1-1로 비겼다. 1차전에서 0-2로 패했던 웨스트햄은 합산 스코어 1-3으로 밀려 대회에서 탈락했다. 


웨스트햄은 이날 전반 13분 만에 터진 안토니오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제로드 보웬의 왼발 크로스를 안토니오가 헤딩 경합을 이기고 머리로 받아넣었다. 이후 웨스트햄은 기세를 올려 레버쿠젠을 계속해서 몰아붙였다. 그러나 마테이 코바르 골키퍼의 선방에 연이어 막히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웨스트햄은 후반 44분 상대 풀백 제레미 프림폼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며 마지막 추격 의지를 잃었다.


워낙 치열하게 경기가 진행되다 보니 많은 카드도 나왔다. 웨스트햄이 5장, 레버쿠젠이 9장의 경고를 받았다. 전반전과 후반전에 양 팀 선수들 간의 신경전도 발생했다. 많은 카드가 나왔기에 이날 주심이었던 호세 마리아 산체스 심판에게도 아쉬운 목소리가 나왔다. 


심지어 안토니오는 경기 후 심판진을 강하게 비판했다. 'TN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경기 내내 제대로된 판정을 받지 못한 거 같다. 좌절감을 느꼈다"라며 "11명의 선수와 경기하는 것이 아닌 2명의 부심을 포함해 13명, 혹은 14명의 선수와 경기하는 것 같았다"라며 주심을 향한 불만을 쏟아냈다. 


그러면서도 "때때로 결정은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 내년 유로파 리그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계속 우리의 방식으로 플레이 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라며 스스로를 돌아봤다. 


그러나 웨스트햄이 다음 시즌 유로파 리그에 진출하더라도, 초반에는 안토니오를 못볼 가능성이 있다. 주심을 향한 강한 비판으로 징계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영국 '미러'는 "주심에게 쓴 소리를 한 안토니오는 유럽 대회 출전 정지에 직면했다"라며 징계 가능성을 제기했다.  


사진= 웨스트햄 공식 소셜미디어(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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