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중동 정세 변화 따른 에너지·무역·공급망 등 국내 영향 긴급 점검

임은석 2024. 4. 1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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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19일 오후 4시 산업부 주요 간부들과 함께 중동 사태 관련 긴급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중동 사태의 불확실성이 한층 높아짐에 따라 우리 경제에 미치는 대외 상황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며 "대외 불확실성이 국내 경제로 확산되지 않도록 에너지 수급 및 가격, 산업 공급망, 수출입 등 상황에 대해 한층 더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춰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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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상황·국내 영향 모니터링 강화
대응방안 마련 등 대비태세 만전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닛카쿠 도레이 회장과 면담하고 있다.ⓒ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19일 오후 4시 산업부 주요 간부들과 함께 중동 사태 관련 긴급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자렝서 석유·가스 등 에너지 수급 및 가격, 수출입, 공급망 등을 중심으로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19일 이란 중부 이스파한 등에서의 원인 불명 폭발음 발생 및 이스라엘의 공격 가능성을 주요 외신 등이 보도함에 따라 긴급하게 개최됐다.

점검 결과 이날 국제유가는 장중 최대 배럴당 90.73달러(Brent)로 전일 종가(87.11달러) 대비 4.2% 상승했지만 오후 4시 기준 88.11달러로 다소 안정돼 가는 상황이다. 석유·가스 수급, 수출입, 공급망 등 우리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여전히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안 장관은 "중동 사태의 불확실성이 한층 높아짐에 따라 우리 경제에 미치는 대외 상황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며 "대외 불확실성이 국내 경제로 확산되지 않도록 에너지 수급 및 가격, 산업 공급망, 수출입 등 상황에 대해 한층 더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춰달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20일 오후 2시 최남호 2차관 주재로 산업부와 유관기관, 현지 무역관이 참여하는 '비상대응 점검회의'를 개최해 중동 현지 상황 및 관련 동향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 이후 설치한 종합상황실을 통해 일일 동향 파악 및 대응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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