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이재명 전화 통화..."다음주 용산에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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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전화통화를 하고 만나기로 했다.
이어 "대통령은 먼저 이재명 대표의 당선을 축하하고, 아울러 민주당 후보들의 국회의원 당선을 축하했다"며 "대통령은 통화에서 이 대표에게 다음 주에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라고 설명했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오후 1시께 천준호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에게 전화해 양측의 통화를 제안했고 이 대표 측이 이에 응하면서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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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홍기 기자]
▲ 왼쪽부터 윤석열 대통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
ⓒ 대통령실 제공/오마이뉴스 남소연 |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전화통화를 하고 만나기로 했다. 대통령실이 먼저 제안했고 이 대표 측이 응해 이뤄진 대화다. 윤 대통령 취임 후 1년 11개월만에 처음으로 공식 만남을 제안한 것이다.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19일 오후 브리핑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후 3시 30분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통화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은 먼저 이재명 대표의 당선을 축하하고, 아울러 민주당 후보들의 국회의원 당선을 축하했다"며 "대통령은 통화에서 이 대표에게 다음 주에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홍보수석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일단 만나서 소통을 시작하고 앞으로는 자주 만나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하고 또 통화도 하면서 국정을 논의하자'고 말했고, 이 대표는 초청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대통령께서 마음 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저희가 대통령께서 하시는 일에 도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윤 대통령 제안 환영"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도 비슷한 시각에 브리핑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제안을 환영한다"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이 전화통화에서 윤 대통령은 만남 제안 외에도 이 대표의 건강 및 안부를 물었으며, 이 대표는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 대표는 또 '많은 국가적 과제와 민생 현장에 어려움이 많다.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만나자'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전화 통화는 약 5분간 이뤄졌다. 전화통화를 먼저 제안한 건 대통령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오후 1시께 천준호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에게 전화해 양측의 통화를 제안했고 이 대표 측이 이에 응하면서 성사됐다.
구체적인 만남 시기와 참석자, 대화 의제 등은 이후 양측이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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