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잡은 황선홍호, 중국 꺾고 8강행 조기 확정?

김평호 2024. 4. 1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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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황선홍호가 죽음의 조에서 2경기 만에 8강 진출 조기 확정에 도전한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9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중국을 상대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을 치른다.

2차전서 중국을 제압하고 UAE와 일본이 무승부를 거둔다면 황선홍호는 2경기 만에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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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부담스런 한일전 앞두고 2경기 만에 죽음의 조 탈출 여부 관심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3 축구대표팀. ⓒ 대한축구협회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황선홍호가 죽음의 조에서 2경기 만에 8강 진출 조기 확정에 도전한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9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중국을 상대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을 치른다.

당초 황선홍호는 죽음의 조에 속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지난 17일 중동의 복병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조별리그 1차전서 1-0으로 신승을 거두고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2차전서 중국을 제압하고 UAE와 일본이 무승부를 거둔다면 황선홍호는 2경기 만에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있다.

숙적 일본과 부담스러운 조별리그 3차전을 앞두고 있는 황선홍호 입장에서 조기 8강 진출 확정은 상당히 중요하다. 또한 한일전은 이틀 밖에 쉬지 못하고 치러야 하기 때문에 빡빡한 일정서 잠시 여유를 갖기 위해서라도 중국전 승리는 필수다.

다행히 중국의 전력이 생각보다 강하진 않아 보인다.

중국은 앞선 1차전서 일본의 주전 센터백 니시오 류야가 다이렉트 퇴장을 당해 경기 초반부터 수적 우위를 점했지만 0-1로 패했다. 점유율에서 압도하고도 골 결정력에서 치명적인 약점을 드러내면서 끝내 일본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황선홍호와 격돌하는 중국. ⓒ Xinhua=뉴시스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아래인 중국을 상대로 화끈한 골 잔치를 펼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국도 UAE와 1차전서 경기를 주도하고도 답답한 공격력을 보인 끝에 후반 추가시간에야 터진 이영준(김천)의 극적인 헤더골에 힘입어 간신히 승리했다.

한일전, 더 나아가 토너먼트 일정을 고려한다면 어느 정도 골 감각을 조율할 필요는 있어 보인다.

에이스로 낙점된 정상빈(미네소타)의 출격 여부도 관심사다.

정상빈은 소속팀 반대로 이번 대회에 합류하지 못한 양현준(셀틱), 배준호(스토크시티) 등 유럽파가 빠진 공격진에서 가장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선수다.

정상빈은 리그 경기를 치르고 오느라 팀 합류가 늦었고, 시차 적응 및 피로를 감안해 UAE와의 1차전에는 결장했다. 공격진에 정상빈이 가세한다면 예상보다 수월하게 중국의 골문이 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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