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23%…총선 후 11%p 하락 [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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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나란히 급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23%로 한국 갤럽 조사 기준 현 정부 출범 이후 역대 최저치다.
여론 조사 전문 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23%, 부정평가는 68%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 조사 기준 긍정 평가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최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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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이상 빼고 전 연령층 부정 평가
4·10 총선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나란히 급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23%로 한국 갤럽 조사 기준 현 정부 출범 이후 역대 최저치다.
여론 조사 전문 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23%, 부정평가는 68%으로 나타났다.
총선 전 실시된 직전 조사(3월 26∼28일) 대비 긍정 평가는 11%p 하락하고, 부정 평가는 10%p 상승했다.
한국갤럽 조사 기준 긍정 평가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최저치다. 기존 긍정 평가 최저치는 취임 첫해인 2022년 8월 24%였다. 부정 평가도 역대 최고치다. 부정 평가 최고치는 2022년 8월 66%였다. 지난 2022년 8월은 윤 대통령의 취학 연령 하향 논란과 인사 난맥상이 불거졌던 때다.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의대 정원 확대’와 ‘외교’가 13%, ‘경제·민생’ 6%, ‘주관·소신’ 5%, ‘결단력·추진력·뚝심’ 4% 등이었다.
부정 평가의 이유는 ‘경제·민생·물가’ 18%, ‘소통 미흡’ 17%, ‘독단적/일방적’ 10%, ‘의대 정원 확대’ 5%,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4%, ‘외교’, ‘김건희 여사 문제’, ‘통합·협치 부족’ 3% 등으로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전 지역에서 부정 평가가 우세했다. △서울(긍정 23%, 부정 68%) △인천·경기(20%, 73%) △대전·세종·충청(27%, 62%) △광주·전라(5%, 92%) △대구·경북(35%, 54%) △부산·울산·경남(28%, 61%)로 응답했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만 긍정평가가 부정평가가 많았다. 70대는 긍정 평가 47%, 부정 평가 37%로 응답했다. 다만 이는 직전 조사 대비 18%p 하락한 수치다. 30대와 40대의 부정평가는 각각 80%, 86%로 나타났다. 18∼29세와 50대도 부정평가가 70%대에 육박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0%, 더불어민주당 31%, 조국혁신당 14%,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자유통일당 1%로 각각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7%p 하락해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2.1%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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