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유지나 '신체 나이 34세' 판정… 비결은 매일 새벽 4시 일어나 '이것' 하기

이해나 기자 2024. 4. 19. 13: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유지나(55)가 신체 나이 34살을 유지하는 비결로 '등산'을 꼽았다.

19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유지나가 출연해 자신에게 '운동왕' 상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유지나는 "20년간 매일 아침 새벽 4시에 일어나 랜턴 들고 산에 올랐다"며 "이후에는 등산과 클라이밍, 요가, 수영을 병행했다"고 말했다.

◇심혈관질환 위험과 혈당 수치 낮춰등산은 올라갈 때와 내려갈 때 모두 근력운동이 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의 건강]
유지나가 신체 나이 34살을 유지하는 비결로 등산을 꼽았다. 등산은 심혈관질환 위험과 혈당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사진=KBS 1TV '아침마당' 캡처
가수 유지나(55)가 신체 나이 34살을 유지하는 비결로 '등산'을 꼽았다.

19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유지나가 출연해 자신에게 '운동왕' 상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유지나는 "20년간 매일 아침 새벽 4시에 일어나 랜턴 들고 산에 올랐다"며 "이후에는 등산과 클라이밍, 요가, 수영을 병행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 신체 나이 검사에서 34세가 나온 사실을 밝혀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등산으로 어떤 건강 효과를 얻을 수 있을까?

◇심혈관질환 위험과 혈당 수치 낮춰
등산은 올라갈 때와 내려갈 때 모두 근력운동이 된다. 산에 올라갈 때는 전체 근육 길이가 짧아지는 '단축성 수축 운동', 내려갈 때는 근육이 천천히 길어지는 '신장성 수축 운동'을 할 수 있다. 단축성 수축 운동은 힘을 줘 근육을 단단하게 수축하는 운동을 말한다. 신장성 수축 운동은 전체 근육 길이는 늘어나지만, 일부 근섬유가 교대로 수축하는 운동을 말한다. 미국심장학회에 따르면 단축성·신장성 수축 운동 모두 심혈관질환 위험과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가 있다. 이외에 산을 오를 때와 내려갈 때 얻을 수 있는 건강 효과를 분석한 연구가 있다. 오스트리아 연구팀은 평소 운동을 하지 않는 성인 4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2개월간 한 그룹은 1주에 3~5번 산을 걸어서 올라갔다가 곤돌라를 타고 내려오도록 했고, 다른 그룹은 곤돌라를 타고 올라갔다가 걸어서 내려오도록 했다. 그 결과 두 그룹 모두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10% 개선됐다. 산을 오르는 운동을 한 그룹은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중성지방 수치가 줄었고, 산을 내려가는 운동을 한 그룹은 혈당이 떨어지고, 혈당 저항성이 개선됐다.

◇폐순환 기능 향상
해발 1km 이상 높이의 산은 심폐기능 단련에도 도움이 된다. 지상과 다른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우리 몸이 다양한 물리적·생화학적 변화를 시도하기 때문이다. 폐순환 기능이 향상하고, 신체 각 조직의 물질 교환도 활발해진다. 게다가 등산은 정신 건강에도 이롭다고 알려졌다. 햇볕을 쬐고 푸르른 녹음을 보면 일명 행복 호르몬이라고 알려진 세로토닌이 잘 분비된다. 실제로 이혼, 실직 등을 겪은 사람들이 나무가 있는 야외에서 걷자, 우울증 개선,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를 보았다는 미국 미시간대 연구가 있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타임톡beta

해당 기사의 타임톡 서비스는
언론사 정책에 따라 제공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