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의 바보' 김진민 감독 "이제껏 연출한 작품 중 가장 철학적…독특해"

김유진 기자 2024. 4. 19. 13: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종말의 바보' 감독이 작품을 공개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말의 바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어 "우리가 그런 종말을 맞이하게 됐을 때 '나는, 그리고 너는 어떻게 살거야?'라고 묻는 그런 종류의 작품이었다. 연출로서 욕심이 많이 났다"고 언급했다.

'종말의 바보'는 2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종말의 바보' 감독이 작품을 공개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말의 바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진민 감독과 배우 안은진, 전성우, 김윤혜가 참석했다.

'종말의 바보'는 지구와 소행성 충돌까지 D-200, 눈앞에 닥친 종말에 아수라장이 된 세상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함께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인간수업', '​마이 네임' 등을 통해 섬세하고 노련한 연출을 보여줬던 김진민 감독은 "원작을 봤을 때 굉장히 독특한 디스토피아 물이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우리가 그런 종말을 맞이하게 됐을 때 '나는, 그리고 너는 어떻게 살거야?'라고 묻는 그런 종류의 작품이었다. 연출로서 욕심이 많이 났다"고 언급했다.

또 "그리고 여기 나와있는 배우들이 맡은 캐릭터들을 보며 '저 중에 내 모습이 있을거야'라는 느낌이 있었다. 이런 작품이라면 꼭 잘 만들고 싶다는 그런 생각이 있었다"고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생존 투쟁으로 가는 그런 작품들이 꽤 많지 않나. 이 작품은 시청자 분들이 굉장히 다르게 보시면서 '저게 내 모습이겠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또 다른 공감대가 이뤄지지 않을까 싶었다"고 덧붙이며 "지금까지 제가 연출한 작품 중 가장 철학적인 작품이다"라고 귀띔했다.

'종말의 바보'는 2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넷플릭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