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가격 오르자 1분기 산란계 사육 마릿수 3.2%↑…소·돼지는 감소

맹찬호 2024. 4. 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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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가격이 오르자 1분기 산란계 사육 마릿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4년 1분기 가축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3월 1일 기준 산란계의 사육 마릿수는 7603만3000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234만8000마리(3.2%) 증가했다.

오리는 조류독감(AI) 피해 건수가 크게 감소하면서 육용오리 입식 마릿수가 늘어 604만9000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122만6000마리(25.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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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4년 1분기 가축동향조사’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 계란이 판매되고 있다. ⓒ뉴시스

계란 가격이 오르자 1분기 산란계 사육 마릿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4년 1분기 가축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3월 1일 기준 산란계의 사육 마릿수는 7603만3000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234만8000마리(3.2%) 증가했다.

계란 산지가격 상승에 따른 노계 도태주령 연장으로 6개월 이상 마릿수가 증가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계란 가격은 특란 10개당 작년 1분기 1539원 수준에서 4분기 1717원으로 올랐다. 올 1분기에는 1669원으로 소폭 내렸다.

육용계 사육 마릿수는 9382만2000마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496만9000마리(5.6%) 늘었다. 육용종계 성계 마릿수가 늘어 육계 입식 마릿수가 증가한 영향이다.

오리는 조류독감(AI) 피해 건수가 크게 감소하면서 육용오리 입식 마릿수가 늘어 604만9000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122만6000마리(25.4%) 증가했다.

반면 소와 돼지의 마릿수는 감소했다.

한우·육우 사육 마릿수는 349만1000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14만1000마리(-3.9%) 감소했다.

2세 이상 마릿수는 증가했으나 한우 가격 하락으로 번식 의향이 줄고 암소 도축이 늘면서 1세 미만 마릿수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젖소도 38만2000마리로 나타나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000마리(-0.7%) 줄었다. 송아지 생산감소로 1세 미만 마릿수가 감소한 영향이다.

돼지는 1099만4000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11만7000마리(-1.1%) 줄었다. 모돈 생산성 감소로 2~4개월 미만 마릿수는 줄었고, 비육돈 도축 마릿수 증가로 4∼6개월 미만 마릿수 감소했다.

2024년 1분기 가축동향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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