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란 충돌 긴장 최고조…코스피 3%대 급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면서 코스피가 3%대 급락하고 있다.
이란 중부 이스파한 공항 근처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는 등 이란과 이스라엘 사이 무력 충돌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패닉 바잉(공포 매도)' 매물이 쏟아지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ABC 방송 등은 이스라엘이 발사한 미사일들이 이란 내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신재근 기자]
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면서 코스피가 3%대 급락하고 있다.
19일 오전 11시 2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9.09포인트(-3.00%) 내린 2,555.61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가 장중 2,550선까지 밀린 것은 지난 2월 2일 이후 약 두 달 반만의 일이다.
이란 중부 이스파한 공항 근처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는 등 이란과 이스라엘 사이 무력 충돌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패닉 바잉(공포 매도)' 매물이 쏟아지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ABC 방송 등은 이스라엘이 발사한 미사일들이 이란 내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아미르 압돌라안 이란 외무장관은 미국 CNN과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이 공격할 경우 이란의 군사 대응은 즉각적이고 최대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투자자 주체별로는 외국인(3,309억 원 순매도)과 기관(6,871억 원)이 1조 원 넘게 팔아치우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을 2조 계약 가까이 순매도 중이다.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지면서 삼성전자(-3.64%)와 SK하이닉스(-6.31%)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모두 낙폭을 키우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20원 가까이 오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8원 오른 1,390.7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