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선발승' 이승현, "첫 승? 얼떨떨할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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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공산이었던 4~5선발 자리에 햇빛이 들어왔다.
이승현은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3번째 맞대결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6회에 삼성은 김태훈과 교체되면서 이승현은 선발로서의 임무를 마무리 지었다.
이승현은 통산 148경기 중 147경기를 불펜으로 뛴 투수였고, 선발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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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기자]
▲ 18일 두산전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삼성 선발 이승현 |
ⓒ 삼성라이온즈 |
이승현은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3번째 맞대결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결과는 5이닝 1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이었다. 두산의 토종 에이스 곽빈(5이닝 5실점)과의 맞대결에서도 판정승을 거뒀고, KBO리그 무대 통산 첫 선발승이었다.
시작은 산뜻했다. 2회까지 이승현은 연속으로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두산 타선을 틀어막았다. 3회에는 2사 2루의 위기 상황을 자초했다. 하지만 정수빈을 1루수 땅볼로 막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4회에는 선두타자 허경민의 볼넷과 폭투로 무사 2루의 위기 상황을 자초했다. 상대해야 할 타선은 '양의지-김재환-강승호'로 이어지는 클린업 트리오. 하지만 양의지를 삼진, 김재환을 땅볼, 강승호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5회에는 2사 이후 김대한에게 볼넷으로 출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조수행을 우익수 뜬공으로 막아내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6회에 삼성은 김태훈과 교체되면서 이승현은 선발로서의 임무를 마무리 지었다.
▲ 5이닝 투구를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는 삼성 이승현(가운데) |
ⓒ 삼성라이온즈 |
이어 "2군에서 커터를 많이 연습을 했는데, 그게 시합에서 좋게 나온 거 같아서 기분이 좋다"라고 덧붙였다.
이승현은 통산 148경기 중 147경기를 불펜으로 뛴 투수였고, 선발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3년 동안 선발에 대한 욕심이 있을 거라고 보였다. 이에 대해선 "솔직히 되게 많이 해보고 싶었다. 하지만 어떻게 또 기회가 주어졌다보니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목표는 "내가 그동안 부상으로 이탈한 시즌이 꽤 되었다. 올해는 아프지 않고 1시즌 끝까지 마치고 싶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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