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보하루천자]'피곤한 직장인' 위해…지자체·기업이 걷기 문화 만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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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을 반복하는 직장인이 고단한 몸을 이끌고 운동을 한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에 최근 지자체와 기업들이 두 팔 걷고 나서서 직장인의 체력 증진을 위해 바쁜 생활 속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걷기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직장인 건강 걷기 동아리는 직장인이 점심시간 등을 이용한 '짬짬이 걷기'로 직장인의 일상생활 속 걷기 습관을 형성하고, 운동 부족으로 인한 만성 질환 예방을 위해 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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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을 반복하는 직장인이 고단한 몸을 이끌고 운동을 한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에 최근 지자체와 기업들이 두 팔 걷고 나서서 직장인의 체력 증진을 위해 바쁜 생활 속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걷기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강원 동해시는 지난 16일부터 낮 시간대 프로그램 참여가 어려운 직장인을 위한 ‘전천강변 달빛운동 교실’을 연다. 저녁 7시 30분부터 시작되는 해당 프로그램은 걷기와 함께 스트레칭, 에어로빅 등 생활 건강 운동을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며 체력을 키우고 비만을 예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우리 지역 주민 비만율은 34.3%로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며 "직장인들이 저녁 시간에 걷기 운동을 하며 건강을 유지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 경산시도 직장인 건강 걷기 동아리를 결성하고 걷기 교육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직장인 건강 걷기 동아리는 직장인이 점심시간 등을 이용한 ‘짬짬이 걷기’로 직장인의 일상생활 속 걷기 습관을 형성하고, 운동 부족으로 인한 만성 질환 예방을 위해 결성했다.
기업은 걷기 프로그램으로 건강을 챙기면서 걸음 수만큼 기부하는 사회공헌도 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우리은행은 4월 한 달간 걸음을 기부하는 ‘온(溫)-워킹, 티꿀 모아 기부’ 캠페인을 실시한다. 임직원의 걸음 수를 기부금으로 환산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지난달 걷기 운동을 통해 나무 심기 기부금을 전달하는 ‘케미인의 걷기대회’를 진행했다. 올해 걷기대회엔 750여명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해 1억 5700만걸음을 걷고 사단법인 푸른아시아에 숲 조성 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염다연 기자 allsal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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