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천자]생각의 크기가 시장의 크기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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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 '마케팅으로 한류를 일군 대한민국의 마케터' 이해선 한국마케팅협회장이 최근 고민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의외로 그 답은 '고전', 즉 '고객'이다.
변하는 세상에 타이밍 좋게 뛰어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방향을 잃고 싶지 않다면 언제나 고객을 중심에 둬야 한다.
그러나 변하는 세상에 타이밍 좋게 뛰어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방향을 잃고 싶지 않다면 언제나 고객을 중심에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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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 '마케팅으로 한류를 일군 대한민국의 마케터' 이해선 한국마케팅협회장이 최근 고민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의외로 그 답은 '고전', 즉 '고객'이다. 오늘날의 경영, 마케팅의 세계에는 '치트키'가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것이 디지털화된 지금은 '모든 것에 통하는' 전략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다행히 궁극적인 방향은 있다. 이 모든 비행은 결국 고객을 중심으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변하는 세상에 타이밍 좋게 뛰어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방향을 잃고 싶지 않다면 언제나 고객을 중심에 둬야 한다. 모든 행성이 태양을 중심으로 움직이듯이, 마케팅이라는 나침반이 가리키는 방향은 언제나 고객일 수밖에 없다. 글자 수 1017자.
새가 날아갈 때는 어디를 향해 날아갈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오늘날의 경영, 마케팅의 세계에는 치트키가 존재하지 않는다. 게임을 할 때처럼 치트키가 있다면 그 사업은 얼마나 쉬울까? 과거에는 '킹핀(kingpin)'을 쓰러뜨리라'는 전략도 있었지만. 모든 것이 디지털화된 지금 그런 식의 싸움은 의미가 없다. 궁극적인 전략은 없지만 다행히 궁극적인 방향은 있다. 이 모든 비행은 결국 고객을 중심으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지금도 마케팅은 '고객이 원점'이다. 고객이 바로 태양인 것이다. 결투를 해야 할 때 중요한 것은 태양을 등지고 서는 것이다. 태양을 뒷배경에 두고 싸우는 싸움은 항상 이길 수밖에 없다. 상대는 저 반대편에서 태양 빛에 눈이 부셔 목표물을 놓치기 때문이다. '태양을 등에 지고'는 '고객을 등에 업고'와 같은 말이다.
게임에서 잔뼈가 굵은, 넷마블과 코웨이를 이끄는 방준혁 의장도 늘 '고객 원점'을 이야기하는 것을 보고 처음에는 적잖이 놀랐다. 그러나 변하는 세상에 타이밍 좋게 뛰어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방향을 잃고 싶지 않다면 언제나 고객을 중심에 두어야 한다. 모든 행성이 태양을 중심으로 움직이듯이, 마케팅이라는 나침반의 정북(正北)은 언제나 고객일 수밖에 없다.
기업에서 인재를 키울 때도 마찬가지다. 이들이 비즈니스와 마케팅을 통해 전략적 사고를 배우고 고객을 향한 방향을 잡도록 이끌어야 한다. 기업에서 사람이 중요한 첫 번째 이유는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적 사고의 주체가 사람이기 때문이다. 회사의 방향, 변화에 대응, 상품의 개발 방향, 소비자의 설득, 소비자를 향한 알림(광고, 홍보) 등 모든 일이 소비자라는 집단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이어야 하는 것이다. 마케터는 한 손에는 나침반을 들고 한 손에는 시계를 차고 일할 수 있어야 한다.
결국 비즈니스는 새가 날아가는 것과 같다. 큰 새일 수도, 작은 새일 수도, 무리를 지은 새일 수도 있다. 하지만 어떤 새가 날든 중요한 것은 그 방향이다. 언제나 고객을 중심으로 날아갈 수 있도록 방향을 잡을 수 있어야 한다.
-이해선, <생각의 크기가 시장의 크기다>, 세이코리아, 2만3000원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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