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크렘린궁 “美 지원으로 우크라 전황 못 바꾼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 크렘린궁이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추가 예산안 처리를 추진하는 미국을 향해 "전황을 바꾸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8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 안건은 사실상 마지막 우크라이나인까지 싸우도록 자극하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마이크 존슨 미 하원 의장은 지난 17일 우크라이나에 610억 달러를 지원하는 안보 예산안에 대한 본회의 표결을 오는 20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크렘린궁이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추가 예산안 처리를 추진하는 미국을 향해 “전황을 바꾸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8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 안건은 사실상 마지막 우크라이나인까지 싸우도록 자극하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미국의 대(對)우크라이나 지원을 다른 국가에 채무를 떠넘기는 자국 방위 산업 촉진으로 평가하면서 “이는 미국이 선호하는 식민지 정책”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마이크 존슨 미 하원 의장은 지난 17일 우크라이나에 610억 달러를 지원하는 안보 예산안에 대한 본회의 표결을 오는 20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러시아 정부는 2024 파리올림픽 기간 중 휴전을 제안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렁스 대통령을 향해 진정성을 요구하기도 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올림픽 휴전론’에 대해 “프랑스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공급을 중단해 진정성을 먼저 입증하라”고 지적했다.
자하로바 대면인은 또 러시아 쿠릴열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한 일본 정부의 ‘2024 외교청서’에 대해 “이 섬들에서 러시아의 주권을 놓고 논란의 여지는 없다. 논의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평가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北, ‘애국가’→‘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로 표기
- 무서운 물가…빼빼로 하나에 1800원, 김밥은 ‘금밥’
- “맞는 게 일상” 숨진 20대, SNS에 호소한 ‘남친 폭력성’
- “흉물스럽다”… 한강 ‘괴물’ 조형물 10년 만에 철거
- “휠체어 탄 삼촌과 왔다”… 은행 찾은 브라질 여성 정체
- ‘서민의 밥친구’ 김, 너마저…가격 줄인상에 밥상 비상
- “스토킹男 누나가 배우”… 오피스텔 추락女 유가족 절규
- 장기불황 늪 빠진 ‘이 나라’… IMF 전망에 “AI로 반전”
- 브릿팝 전설 ‘블러’, 코첼라서 무호응 굴욕… “다시는 안 와”
- ‘매화냐, 생리대냐’…中 기차역 디자인 두고 현지 시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