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의 아이콘’, 포르쉐 파나메라 [CAR톡]
2024. 4. 18. 21:03
포르쉐에서 나온 4인승 세단
7년 만에 완전 변경된 3세대 파나메라 판매
7년 만에 완전 변경된 3세대 파나메라 판매
포르쉐 파나메라는 포르쉐가 911, 박스터와 카이맨, 카이엔에 이어 2009년에 네 번째로 선보인 모델이다. 2인승 스포츠카 대명사인 포르쉐가 SUV인 카이엔에 이어 4인승 세단을 만든다는 사실에 세계 자동차업계는 ‘충격’을 받았다.
파격을 시도한 파나메라는 범용성이 부족했던 포르쉐의 한계를 없앴다. 차종 구성상 포르쉐와 직접 경쟁할 일이 적었던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독일 3총사는 충격을 받았다. 브랜드를 먹여 살리는 주력 모델인 벤츠 E클래 스, BMW 5시리즈, 아우디 A6와 직접 경쟁할 수 있는 포르쉐 차종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스포츠카 성능’과 ‘세단의 편의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파나메라는 한국에서도 포르쉐 돌풍을 일으키는 데 톡톡히 기여했다.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다음에 타는 입차로 인기를 끌었다. 포르쉐코리아는 7년 만에 완전변경된 3세대 파나메라를 이달부터 국내 판매한다.
신형 파나메라 외모는 얼핏 보면 기존 모델과 큰 차이가 없다. 수술이 아니라 ‘시술’ 수준이다. 대신 기존 모델의 디자인 완성도가 높아, 더 세련되고 역동적이게 진화한 느낌을 준다.
전장×전폭×전고는 5,050×1,935×1,425mm로 스포츠 세단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추가 에어 인테이크는 드라이브 시스템에 필요한 공기량을 확보해준다. 새로운 디자인의 측면 윈도우 라인은 4 도어 스포츠카의 세단 특성을 갖췄다. 리어 윈도우의 바깥쪽 가장자리는 차체 윤곽과 일치한다. 속은 더 알차졌다. 역동적인 주행 성능, 디지털 편의성 등에 혁신 기술을 적용해 가장 다이내믹하 면서도 편안한 스포츠 세단으로 거듭났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개선됐다. 원격 파크 어시스트(Park Assist) 기능으로 스마트폰에서 주차 과정 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는 25.9kWh로 늘어난 배터리 용량을 통해 도심에서 83~93km를 순수 전기 모드로 주행할 수 있다.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 가격은 3억910만 원이다. 1억7,670만 원에 나온 파나메라4보다 1 억 원 이상 비싸다.
[글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사진 포르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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