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한미 재계회의 위원장 접견…"韓 투자 관심 가져달라"

송오미 2024. 4. 18. 20: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에반 그린버그 한미 재계회의 위원장을 만나 "더 많은 미국 기업이 한국에 투자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그린버그 위원장의 부친 모리스 그린버그 전 AIG 회장이 한국전에 참전하고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제4대 미한 재계회의 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한국과 각별한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대를 이어 한미관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데 대해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린버그 위원장 "양국 기업 상호 투자·협력 적극 지원"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에반 그린버그 미한 재계회의 위원장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에반 그린버그 한미 재계회의 위원장을 만나 "더 많은 미국 기업이 한국에 투자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그린버그 위원장을 접견해 세계 최고 수준의 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발전과 한미 간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해선 양국 재계의 지지와 기여가 필수적"이라며 "미한 재계회의가 미국 내 우리 기업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계속 힘써달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그린버그 위원장의 부친 모리스 그린버그 전 AIG 회장이 한국전에 참전하고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제4대 미한 재계회의 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한국과 각별한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대를 이어 한미관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데 대해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자신을 자유무역주의라고 밝힌 그린버그 위원장은 "급변하는 세계 정세에서 한미 안보동맹을 더욱 굳건히 묶어주는 것은 양국 간 무역과 경제 협력"이라며 "불필요한 규제를 혁파하고 첨단 분야 투자를 촉진하여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윤 대통령의 리더십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한 재계회의 차원에서도 양국 기업의 상호 투자와 협력을 적극 지원하여 양국의 경제 발전과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글로벌 보험회사 처브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그린버그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제9대 미한 재계회의 위원장으로 선출됐으며 취임 후 처음으로 방한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