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키우는 애플, 베트남·인니 이어 싱가포르에 3400억 추가 투입

이예솔 2024. 4. 18.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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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애플이 이번에는 싱가포르에 3000억원대 추가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18일 현지 매체 CNA방송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애플은 싱가포르 지역 사업장에 2억5000만달러(3434억원) 이상을 투자해 시설을 확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싱가포르 방문에 맞춰 나왔다.

싱가포르에는 애플 제조시설은 없고 연구·지원 시설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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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최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애플이 이번에는 싱가포르에 3000억원대 추가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18일 현지 매체 CNA방송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애플은 싱가포르 지역 사업장에 2억5000만달러(3434억원) 이상을 투자해 시설을 확장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현 싱가포르 사옥 인근에 지난 2022년 매입한 빌딩 두 곳을 대대적으로 개선하는 공사를 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싱가포르 방문에 맞춰 나왔다. 동남아시아 출장 중인 쿡 CEO는 이날 이틀 일정으로 싱가포르에 도착해 리셴룽 총리와 로런스 웡 차기 총리를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출장 기간 동안 쿡 CEO는 성장하는 시장이자 신흥 생산기지로서 동남아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앞서 그는 지난 14일부터 베트남을 방문해 투자 확대를 약속했다. 팜 민 찐 총리와 현지 프로그래머, 콘텐츠 제작자 등도 만났다. 이어 지난 17일에는 인도네시아를 찾아 조코 위도도(조코위) 대통령과 면담하고 현지 제조 시설 건설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애플은 개인용컴퓨터를 생산하던 1981년 싱가포르에 처음 진출했다. 당시 현지 직원은 72명이었으나 현재는 3600여명으로 늘었다. 싱가포르에는 애플 제조시설은 없고 연구·지원 시설만 있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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