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우영우’ 이승민, KPGA투어 5번째 컷 통과 ‘파란불’…“목표는 톱10 입상”

정대균 2024. 4. 1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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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우영우' 이승민(27·하나금융그룹)이 KPGA투어 통산 5번째 컷 통과에 파란불을 켰다.

이승민은 18일 경북 예천군 한맥CC H-M코스에서 열린 KPGA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총상금 7억 원)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줄이고 버디 5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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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 첫날 4언더 공동12위
18일 경북 예천군 한맥CC H-M코스에서 열린 KPGA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 1라운드에서 4타를 줄인 이승민이 10번 홀에서 두 번째샷을 날린 뒤 볼 방향을 살피고 있다. KPGA제공

‘골프 우영우’ 이승민(27·하나금융그룹)이 KPGA투어 통산 5번째 컷 통과에 파란불을 켰다.

이승민은 18일 경북 예천군 한맥CC H-M코스에서 열린 KPGA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총상금 7억 원)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줄이고 버디 5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겪고 있는 이승민은 2022년 7월에 미국에서 열린 ‘장애인 US오픈’으로 불린 ‘제1회 US 어댑티브 오픈(US Adaptive Open)’ 초대 챔피언에 오르기도 했다.

2017년에 KPGA 정회원이 된 이승민은 그동안 풀 시드를 획득한 적이 한 차례도 없었다. 2017년부터 이번 대회까지 초청으로 총 36개 대회 출전, 4차례 컷 통과 기록이 있다.

그 중 최고 성적은 작년 KB금융 리브챔피언십 공동 37위다. 나머지 3개 대회 성적은 2018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62위, 2022년 SK텔레콤 오픈 공동 62위, 작년 골프존 오픈 in 제주 공동 68위다.

이승민은 이번 대회도 추천으로 출전했다. 1번 홀(파4)에서 출발한 이승민은 전반 9홀에서는 1타 밖에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10번 홀(파4)부터 12번 홀(파5)까지 3개홀에서 연속 버디를 상승세를 탔다.

16번 홀(파3) 보기가 옥의 티였다. 티샷이 온그린에 실패한 뒤 두 번째샷을 1m 지점에 붙였으나 파퍼트를 성공시키지 못한 것.

시즌을 앞두고 체중을 5kg 가량 불렸다는 이승민은 “오늘 퍼트가 잘 안된 것을 제외하곤 만족한다”라며 “내친 김에 컷 통과는 말할 것도 없고 10위 이내 입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예천=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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