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남극서 드론 촬영한 양자 암호화 고화질 영상 전송 성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브로드밴드는 업계 최초로 남극에서 양자보안기술을 활용한 '드론 4K 영상' 실시간 전송에 성공했다.
18일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 파인브이티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올해 2월 남극에서 드론으로 촬영한 고화질 4K 암호화 영상을 실시간 전송하는 실증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양자보안기술이 적용된 드론이 촬영한 암호화된 4K 영상을 실시간 전송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방·치안 분야 활용도 높을 전망
SK브로드밴드는 업계 최초로 남극에서 양자보안기술을 활용한 '드론 4K 영상' 실시간 전송에 성공했다. 이로써 사람이나 지상로봇의 접근이 힘든 극한 지역에서도 해킹 위험 없이 안전하게 현장을 조사·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을 확보했다.
18일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 파인브이티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올해 2월 남극에서 드론으로 촬영한 고화질 4K 암호화 영상을 실시간 전송하는 실증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양자기술 사업화 발굴 및 실증사업’의 일환이다. 이 사업은 양자기술 원리가 적용된 기술, 장비, 서비스를 개발하는 국책과제다.
이번 남극 실증은 세종기지 주변 생태환경을 드론이 촬영하고 탐사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양자보안기술이 적용된 드론이 촬영한 암호화된 4K 영상을 실시간 전송했다. 향후 피아 식별과 위치 추적, 보안이 핵심인 국방·치안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을 전망이다.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과 협력해 양자기술 관련 국책과제에 2020~2023년까지 4년 연속 1위 사업자로 선정되며 관련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싱가포르 국영 통신사 싱텔(Singtel)과 협력해 싱가포르 공공망에 양자보안기술을 적용하는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앞으로도 국내 강소기업들과 상호협력으로 양자기술 고도화를 이어가는 한편, 다양한 공공·민간·해외 분야에서 상용화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최승원 SK브로드밴드 ICT 인프라 담당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시대에 국가기관뿐만 아니라 최적의 보안 서비스가 필요한 공공·의료·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 맞춰 기술 개발과 솔루션 제공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람 대신 벌레가 '우글우글'…경의중앙선 탄 승객들 '날벼락' - 아시아경제
- 사무실에 덜 익은 녹색 바나나가 '주렁주렁'…중국서 인기 왜? - 아시아경제
- '연봉 200억' 현우진 "세금만 120억 내는데...킬러문항 비판하니 세무조사" - 아시아경제
- "제발 하나만 사주세요"…동네편의점 때아닌 컵라면 폭탄세일 - 아시아경제
- 40억 강남 아파트 '결정사 모임'…애들끼리 만나게 합시다 - 아시아경제
- "수포자였던 날 구해줬는데"…'삽자루' 사망에 90년대생 애도 물결 - 아시아경제
- "서울에 이런 곳이?"…228억 아깝지 않은 '안전체험실' - 아시아경제
- '까르보불닭' 받고 눈물 흘린 美소녀…삼양의 '깜짝 파티' - 아시아경제
- [단독]현대차, 가솔린 소형엔진 국내생산 접는다 - 아시아경제
- “삼성 주6일 근무? 우린 주4일!”…워라밸로 주목받는 중견기업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