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380억 원 규모 신한벤처세컨더리 펀드 1호 결성

지난 12일 신한벤처세컨더리 펀드 제1호 결성
총 380억 원 규모…한국모태펀드 등 기관 참여

[한국경제TV 김대연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총 380억 원 규모의 '신한벤처세컨더리 펀드 제1호'를 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펀드 주요 투자자로는 한국모태펀드와 신한금융그룹, 타임폴리오자산운용, JB우리캐피탈, 키움증권 등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한다.

이 펀드는 한국벤처투자가 추진하는 벤처세컨더리 분야 출자 사업 일환으로 결성됐다. 신한자산운용은 지난해 9월 쿼드자산운용과 NH헤지자산운용 등과 함께 한국모태펀드 벤처세컨더리 분야에 최종 선정돼 약 1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확약받았다.

신한자산운용은 그동안 모펀드 운용을 통해 쌓은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벤처캐피털 시장 내 저평가된 우량한 자산을 편입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선정된 재정모펀드 등을 통해 지속해서 민관을 아우르는 벤처플랫폼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성호 신한자산운용 특별자산운용실장은 "이번에 조성되는 신한벤처세컨더리 펀드 조성을 통해 간접투자 영역에서 직접투자 영역으로 저변을 확대하고, 향후 세컨더리 시장 활성화와 더불어 궁극적으로는 정부의 주요 안건인 역동적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그룹사 차원의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연기자 bigkit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