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낙규의 Defence Club] F-4의 마지막 화려한 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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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4E '팬텀' 전투기가 서해 직도사격장에서 대표적 무장인 AGM-142 '팝아이'(Pop-eye) 공대지미사일을 실사격했다.
이는 F-4E의 퇴역 전 마지막 실사격 훈련이다.
우리 공군에서 AGM-142를 발사할 수 있는 전투기는 F-4E가 유일하다.
1994년 KF-16이 전력화되기 전까지 F-4는 대한민국 공군을 대표하는 주력 전투기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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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4E ‘팬텀’ 전투기가 서해 직도사격장에서 대표적 무장인 AGM-142 ‘팝아이’(Pop-eye) 공대지미사일을 실사격했다. 이는 F-4E의 퇴역 전 마지막 실사격 훈련이다. 공군에 따르면 AGM-142는 약 100㎞ 떨어진 표적을 1m이내의 오차범위로 정밀타격할 수 있는 공대지미사일이다. 특히, 표적으로부터 5㎞ 떨어진 지점부턴 조종사가 직접 미사일의 방향을 조절해 명중률을 높일 수 있다.
AGM-142는 2002년 우리 공군에 처음 도입됐다. AGM-84H 슬램이알(SLAM-ER) 공대지미사일이 2007년 실전 배치되기 전까진 원거리에서 북한 평양의 목표물을 정밀타격할 수 있는 유일한 전략무기였다. 우리 공군에서 AGM-142를 발사할 수 있는 전투기는 F-4E가 유일하다.
한편, F-4가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것은 1969년이다. 당시 세계 최강의 신예기였던 F-4D를 도입하면서 북한의 공군력을 압도할 수 있었다고 공군은 설명했다. 1994년 KF-16이 전력화되기 전까지 F-4는 대한민국 공군을 대표하는 주력 전투기로 활약했다. 공군은 개량형인 F-4E, 정찰기 RF-4C 등 220여대의 팬텀을 운영한 바 있다. 현재는 대부분 퇴역하고 F-4E 10여 대만 남았다. 이들 또한 올해 6월 중으로 전부 퇴역한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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