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준비위, 정명근 시장에 "조속한 구청 신설"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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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는 박봉현 '100만 특례시준비위원회' 위원장이 18일 정명근 시장과 면담을 통해 조속한 구청 신설을 요청했다고 이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화성시 4개 구청 신설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시와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시민의 하나 된 목소리를 만드는데 함께 하겠다"는 의사를 정 시장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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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는 박봉현 '100만 특례시준비위원회' 위원장이 18일 정명근 시장과 면담을 통해 조속한 구청 신설을 요청했다고 이날 밝혔다.
100만 특례시 준비위원회는 각 읍면동 시민 대표로 구성된 모임이다. 지난 3월 정례 회의를 통해 구청 추진의 필요성과 100만 대도시 광역 행정 체제 구축을 위한 주요 시정 방향을 논의해 왔다.
박 위원장은 이날 "화성시 4개 구청 신설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시와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시민의 하나 된 목소리를 만드는데 함께 하겠다"는 의사를 정 시장에게 전달했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시는 100만 대도시임에도 구청이 없는 상태로 생활권과 행정 단위가 불일치해 주민들은 먼 길을 오가며 일상 속 불편을 감내하고 있다"며 "위원회가 100만 화성시민들이 하나 된 목소리를 내고 시민 합의가 이뤄지도록 일반구 설치에 적극 협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청 설립은 ▲행정수요 ▲주민 생활편의 ▲지역 균형발전 등 다양한 사안을 고려해야 한다. 시는 행정 체제 개편 검토 및 연구용역 등을 통해 대안을 마련 중이며, 내년 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올해 4개 구청 설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22대 국회의원 선거 지역구 당선인, 시·도의원을 만나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시민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주민 합의안을 마련해 연내 경기도와 행정안전부에 구청 신설을 정식 신청할 계획이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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