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한동희, 퓨처스리그서 멀티포+3안타...1군 복귀 당겨질까
안희수 2024. 4. 18. 15:52
퓨처스리그 복귀전을 치른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한동희(25)가 연타석 홈런을 치며 1군 복귀 청신호를 켰다.
한동희는 1회 초 첫 타석에서는 땅볼에 그쳤지만, 2사 1루에서 나선 3회 2번째 타석에선 KT 투수 김민으로부터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쳤다. 비거리는 115m.
5회 나선 3번째 타석에서는 주자 장두성이 도루에 실패하며 타석이 다음 이닝으로 넘어갔다. 롯데엔 전화위복이 됐다. 선두 타자로 나선 그는 상대 투수 함민우을 상대로 밀어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쳤다.
한동희는 8회 다시 한번 타석에 나서 풀타임 경기를 소화헀다. 4번째 타석에서도 중전 안타를 치며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이 경기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한동희는 시범경기 SSG 랜더스전에서 타격 중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다. 검진 결과 내복사근 부문 파열 진단을 받았다. 개막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했다.
2023시즌 타율 0.223, 5홈런에 그치며 부진했던 한동희는 지난겨울 '전' 메이저리거 강정호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운영하는 아카데미에서 특별 과외를 받고 재기를 노렸다. 김태형 감독도 인정할 만큼 좋은 페이스로 스프링캠프를 마쳤다. 하지만 부상에 발목 잡혔다.
롯데는 17일까지 치른 20경기에서 4승 16패를 기록, 리그 최하위로 떨어졌다. 현재 8연패다. 공격력 저하가 심각하다. 한동희를 주전 3루수로 쓰지 못하면서 계산이 틀어졌다. 한동희의 복귀는 현재 롯데 반등 유일한 기대 요인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지드래곤 측 “솔로 컴백 하반기 확정”.. 무려 7년만 [공식] - 일간스포츠
- “가해자 누나=현직 배우”.. 부산 20대 女 추락사 유족 폭로 [왓IS] - 일간스포츠
- 마약 투약 자수한 유명 래퍼, 오늘(18일) 검찰 송치 - 일간스포츠
- [IS 자카르타] 어딜 가나 '메가' 인기, 인도네시아는 지금 '정관장 앓이' 중 - 일간스포츠
- ‘한국 선수만 2명’ 챔스 4강 대진 확정…레알-뮌헨, PSG-도르트문트 격돌 - 일간스포츠
- 새 걸그룹 서바이벌 ‘아이랜드2 : N/a’ 오늘(18일) 첫방…어떻게 다를까 - 일간스포츠
- 故 박보람, 그리워지는 예쁜 미소.. 로이킴·허영지등 추모 - 일간스포츠
- ‘다이어 90분·김민재 14분’ 뮌헨, 아스널 꺾고 UCL 4강행…5월 레알과 격돌 - 일간스포츠
- ‘승부차기 혈투’ 레알, 맨시티에 설욕전 성공…챔스 4강 진출 ‘뮌헨과 빅뱅’ - 일간스포츠
- 빌보드, 카카오엔터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공식] - 일간스포츠